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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6
작가의 작품 설명: "집"에서 우리는 가장 안전하고 솔직하다.
애써 설득할 필요 없고, 부끄러울 일 하나 없이
나를 드러낼 수 있는 대상은 어떤 누구보다 "내집"이다.
각자의 "집 만이 아무런 무늬도 색도 없는 우리의 맨 얼굴을 고스란히 목겻한다.
나도 보지 못하는 나는 집 곳곳에 누워쉬고,
우두커니 앉아 울고, 가끔은 장난치며 숨어 있다.
벗어 놓은 옷가지와 침대위의 제멋대로 널브러진 책들,
동그랗게 말린 양말 몇 개와 , 정신 없는 책상 위에 마른 커피잔.
창가에 선인장 하나까지 -모두가 나를 말하고 나를담는다
문 밖으로 나와 내 집을 가만히 바라보는 건 거울보다 적나라하게 나를 마주하는 일이다. ㅣ
다 그렇지 않나?
작품의 앞모습과 뒷모습이 너무도 동일한 이미지로 보이는 탓에 깜짝 놀란다.
작품의 이미지를 영상과 함께 결합하는듯 합니다.
스케치를 연상시키는 편안한 철사조형물인데 바닥의 철 부스러기들은 그것조차 애정을 느끼게 했을 정도의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니였슴을 작가가 말하는 듯하다.
커텐을 제치면 창밖으로 평온한 거리가 보일듯 싶다.
알루미늄은 사출인지 , 주물인지 프레스인지 궁금해지는데 여러 모양으로 조립과 구성이 가능한 감각적인 모형 아이디어에 감탄한다.
빨레집게의 고집스럽게 단순함이 눈길을 끄는데 스프링의 철사 재질과 도금이 궁금한 이유는 세탁물을 널어보고 사용해보면 안다.
홍대 대안공간 루프 바로 앞에 있는 소탐하게 작은 공간이다.
마포구 서교동 3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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