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홍천미술관

klcyoh 2019. 7.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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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주소: 강원 홍천군 홍천읍 희망로 51 (우)25123      지번홍천읍 희망리 149-2

운영시간 안내

  • 개관일 :화~일 09:00 ~ 18:00

현 전시 : 보이는 감각 (국립 현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기간: 2019.08.01~ 09.01까지  

자주 오는 곳이지만 대명 리조트 외에는 반듯한 카페 한개외 문화적인 만족감을 주기에 너무 부족한 도시라는

느낌외는 없고 언젠가 찿아왔을 때는 전시가 없던 곳인데 이번에 수타사를 들려 오는길

전시는 8월1일부터였지만 준비가 완료되어 , 볼 수 있는 즐거움을 가졌습니다.


천년의 세월도 흔들림 없을것 같은 유적도 원래 있던 그 위치를 잃고 나면 한낫 돌에 그치고 맙니다. 






                          이 작품은 작가의 아버지가 죽음을 앞두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고 작업하였다고 하며 

                   이는 사멸 할수 밖에 없는 생명체의 가쁜숨을 기록하여 존재의 귀함을 재 인식 시키려고 하였다고 합니다.

                   부친의 삶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도 동일한것을 아는 담담함 그이상도 아닌 시간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형광안료를 바르고 이를촬영하고 프라스틱 인화지에 인화하여 수천개의 수평선을 

                                       그어 만든 작품이라고 하나 , 느낌이 발을 잡습니다



피그먼트 프린트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피그먼트는 천뒤의 흰색을 내기 위한 돌가루 같은 염료 코팅인데 

이걸  프린터로 작업 한것 같은데 긴 시간을 머물지 못하는 주제로 오히려 시선을 끕니다. 



사실과 추상성을 동시에 표현한 작품으로 귀여운 피카츄 같습니다. 


이화효과가 동일 대상을 다른 시각에서 잡는다면 이작품은 일상 사물을 다시 바라보기에서 접근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섬유를 많이 접해보아서인지 로고 표면의 엑폭시이나 천의 뒷면에 바르는 레진이나 

쉽게 상처나지만 간판의 글자 만들때 재료인 아크릴이 친숙한데 이런것으로 

이런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 졌다니 놀랄뿐입니다. 

바탕의 푸르름에 한참을 매료당했습니다. 




입구 우측의 제2전시실입니다. 








프루스트의 글에도 향기를 느길수 있는데 하물며 추억에야 말할것이 없지요

동천의 자갈밭 구릉에 숨어 먹고 싶은 움식을 말하는데 정말 그 냄새를 맡은적이 있는 오래전의 대구 수송부이야기 입니다. 

졸업식이면 먹던 음식이고 조금더 시골이면 읍내에서 먹고는 자랑하고 싶어 입을 닦지 않고 마을까지 온 향기입

니다. 못난 식당이면 양파 아끼려 4조각 주고, 

좀더 업그래이드 해서 고추가루뿌려서 먹는 별미로 우리옆에 있는 친숙함 입니다. 


인공광을 자연광이 사라진 밤에 찍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야경은 실제 해가 지고 얼마 있지 않아 찍어야 잠처럼 잘나옵니다. 

인간의 시각은 볼 수 없는 색과 광이 많고 제약적이고 , 

기억은 방금 본 강렬한 색조차 사간과 함께 존재의 사실을 믿기도 힘든데 

작가는 인간이 만든 인공 빛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느린 편지를 보내는 우체통 입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도 믿을수 없어 시각적으로만 이 작품을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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