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3
위치. 종로구 평창동 453-1
전화. 02-3217-6484
주차. 건물
주변 거리 주차 용이.바로 앞의 평창동 전망이 보이는 다리 주변도 좋음
입장료. 무료(유족 재단)
개관시간. 오전 10~오후
6시(동절기는 5시)
월요일
휴관
미하엘라 제믈리츠코바 .
어? 이거 .... 감탄에 감탄을 더한 작품이다. 간결함이 유려한 곡선으로 변해
초소한의 드로잉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수준에서 잠시 머물다가
가슴이 탁 트이는 미적 감각을 실현한다.
부암동 라카페를 거쳐 평창동의 격이 다른 산동네를 즐기다 만난 미술관입니다.
오래전 연립이 넓은 공간을 다 잠식하기전의 청파동을 떠올리듯 고급스런 적적함을 느끼기 좋은 산책길입니다.
다음 백과에서 발췌 .
김종영미술관은 한국 조각 예술사의 1세대 조각가이자 근대 추상 미술의 선구자라 불리우는
'우성(又誠) 김종영' (1915-1982)의 타계 20주기를 기념하여 건립되었다.
그의 삶과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고 후진 양성에 매진하며 초창기 조각계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그 뜻을 기리며 조각 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미술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영미술관은 김종영의 작품들을 다각도로 보여주는 상설 전시를 기본으로 기획 전시와 우성 김종영 조각상
수상자전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개최하고 있다.
또한, 작가 정신이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여 우성 김종영 조각상을 수상하고 작가들을 지원하여
한국 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다양한 예술에 관한 전시로 거듭나 현 미술계에 성장하는 미술관이 되고자 한다.
헤럴드 경제에서
하얀 화면위에 간단한 선으로 표현된 여체는 춤을 춘다. 가만히 앉아있는 포즈인데도 춤을 추는 듯 율동감이 느껴진다.
체코출신 작가 미하엘라 제믈리츠코바의 작품이다. 펜을 이용해 인체나 사물을 단순하게 드로잉하는 작업을 주로 선보인다.
미하엘라 제믈리츠코바의 첫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평창32길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해외교류전이자 작가에겐 첫 해외전시다.
전시에는 약 70점의 드로잉작품이 걸렸다. 화면이 흑에서 백으로 또 백에서 흑으로 변하지만 모두 드로잉 작품들이다.
선의 두께를 조절해 리듬감과 속도감이 돋보인다.
헤럴드 경제에서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드로잉은 몇 가닥의 선만으로도 아이디어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라며 “드로잉의 단순함,
특히 간결한 선을 정말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대학때 시작한 드로잉의 매력에 빠져 (
다음단계인)회화로 넘어가지 않고 20년이상 드로잉에 매달렸다.
여전히 하루 12~14시간은 작업에 매달린다. 드로잉을 하는데 몇 분이면 족하지만
그 순간을 위해 연습을 계속하기 때문이다. 그는 머릿속으로 표현하고픈 장면을 구상하고,
화면에 점을 찍은 뒤 이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굵은 선과 얇은 선이 교차하며 리드미컬하게 변주한다.
그는 “리듬감이 느껴진다는 건 그림의 에너지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미술관은 제믈리츠코바의 작품과 서예작품의 유사점을 읽어낸다.
“인체를 소재로 한 그림이 선적인 요소를 통해 추상화가 돼가고 있음을 느낀다.
대상의 표현엔 크게 집착하지 않고, 선의 리듬감에 흠뻑 취해 선묘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듯 하다”며
“서예의 서체중 문자로서 기능은 해서(楷書)가 가장 높지만 행서(行書)를 거쳐 초서(草書)에 이르면
획의 추상화가 극에 달해 문자 기능은 상실하고 순수하게 예술성으로 옮겨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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