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0
전시위치:자하미술관
옷장이 없던 시절 옷을 가리는 십장생 자수덮게처럼 무엇을 숨기고자 하던 표면이 주체가 되어 표현된 느낌이다.
너는 너무 멀리갔어 . 질문은 위에서 하는게 아니야 내려와봐
네가 찿는것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
인왕산 등산을 마치고 돌아가는길이며 인왕산은 노란 딱지풀과 인동덩굴의 꽃이 한창이고 싸리의 붉은꽃은 그많은 봉우리에서 이제 겨우 한송이 꽃을 피었을뿐이다.
날이 좋아 문수봉과 중간의 보현봉(규봉)의 안테나까지 보인다. 규봉 밑으로 형제봉이니 우측은 칼바위능선이다.
북악산(백악산)으로 중앙 들어간 부분이 예전 한양으로 하루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며 넘던 창의문이고 그 집이 있던 왼쪽 동네가 지금은 조용히 뜨는 부암동이된다.
2층 제 2전시실로 지금의 작품이 탄생하기 전의 모습처럼 투박한 모습이다.
얼마나 많은 상념과 습작의 시간을 지나와서 지금의 단단한 모습을 가졌을까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이 xxx이 내 마음의 소리를 내마음에서도 못내게 사랑으로 위장해서 속박하다니
당신이 딛고 있는것이 여의주이며 ,
당신이 팔을 벌리면 당신이 딛고 있는 구슬은 당신을 붙잡고 있기 위해 시속 1천6백 69km의 속도로
돌고있다 , 그는 당신을 사랑하는 원심력의 마음을 항상 품고 있는데 당신만 모를 뿐이지 ~
내려가는길 능소화가 한창이다. 우리가 그림을 보듯 이쁘네 할수도 있지만 저꽃은 중국원산이고
원래는 낮은기후로 중부에 필수 없는 꽃인데 , 이팝나무처럼 이렇게 당신을 보기 위헤
지구의 기후까지 돌려가며 이렇게 올라와 있다.
벚꽃이 떨어지면 별이 나오는데 능소화 붉은 꽃이 떨어지면 또다른 노란꽃이 핀다.
입구의 무계원으로 예전에는시간당 장소비를 내고 사용하던 곳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조용한데
정적이 깃든 한옥의 잔정한 아름다움이 보이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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