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5
뉴스를 들으면 가끔 이 중장비가 쓰러져서 도로를 덮쳤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궁금 했는데
회사 옆 세차장이 10층 건물로 변신을 한다고 하더니
느닷없이 공사가 시작되었고 문제의 기계가 어느날 나타나 5층창문 바로 옆에서 돌아가는데 6층 회사의 높이 보다 높아
앞목을 늘리고 바라봐야 했다.
번지 점프나 짚와이어보다 낮기는 한데 쇠로만 되어 있어 위용이 대단하다.
바로 2m 앞에서 기계를 보니 그 크기와 철의 촉감이 느껴질 정도 이다.
구멍을 판자리에 넣는 철근
동그랗게 말리는 철근은 처음은 아주 작게 뭉쳐서 온것인데 기둥에 걸고 굴삭기에 당겨서 저런 모양을 만들어
파 놓은 구멍에 넣고 콘크리트를 붓는다.
급궁금하여 질문할것을 적어 점심 시간에 기사분에게 직접 물어 보았다.
가끔 쓰러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쓰러지는이유는 앞이 무겁고 철판을 깐 흙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운반은요?"운반은 츄레라로 하며 400~500만원이 듭니다."
역활은? " 땅을 팔때 흙이 무너지지 않게 벽을 쌓는 역확을 합니다." 아 네~~
이름은" "오가 ""일본차륜" 혹은"쥬니어 60"이라고 하며 "항발 탁발"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가끔 쿵쿵하며 때리는데 이건 뭐지요? 두드리면 앞 기계를 교체해야 하는데 암반층이 나올 경우 사용합니다.
월수입은요"? 묻는 나도 별걸 다묻는다는 생각이 들고 그럼에도 아저씨는 성실하게 답하신다.
" 거 기계대금이 4억이고 보험에 들어야 현장에 출입이 가능하고
모든 대금을 공제하고 1500정도 남는데 연료는 경유를 사용하며 자격증은 중장비 학원을 다녀야 하며
크레인 자격증이 있으면 됩니다."
새기계는 10억이고 전부 분해되어 일본에서 오는것을 조립한다고 한다.
철판은 한장당 100만원이 넘으며 새것은 270만원한다고 하는데 조수가 2명이 있다.
예전 뉴스에 술을 드신 기사분이 기계를 쓰러 트리고 뉴스에 하던 말이 기억난다.
"처음에는 기계가 말을 듣지 않고 나중은 내 몸이 말을 듣지 않았읍니다.".
H빔에 뭘 바르시는거죠? "콩크리트 하고 나중에 뽑아야 하는데 이때 잘나오게 하려는 겁니다."
한전 안내문에 06~08:00까지 노후 변압기교체라고 하였는데 실상은 이 현장의 변압기를 옮기는 사진이다.
예전 전봇대 위에 둥그렇게 매달려 있었던것이 이제는 땅으로 내려와 있는데 궁금했다
원래 이자리 좌측 5m 전에 있던것을 옮기고 아침 9시까지 작업이 끝나지 않아 회사 에리베이터도 작동되지않고
계단의 비상문도 잠그고 간터라 전 외사 직원과 건물 사무실 직원들도 문앞에 서있는데
현장 책임자 같이 보이는 분이 연신 금방 끝난다고 사과를 하신다.
"전기가 들어와 있는 상태인가요? " " 아닙니다. 끊는 곳에서 양쪽을 전부 차단시키고 하는 작업입니다. "
아 ~별거 아니네
모든 사무실 컴퓨터의 산소 호흡기 같은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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