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0
속초시 설악동의 신흥사
길가 가로수가 벚꽃인데 봄이면 대단할것 같은 길이이다.
올해 대학 졸업반인 다현이가 청소년표를 받아 왔다. 며칠전 결혼하여 아기까지 있는 졍현이가 손님이 오셔서 편의점에 술을 사러가니
신분증 가져오라고 해서 다시 집으로 왔다고 하던데 자매가 닮았나 보다."무죄" "저도 이렇게 까지 안하려고 했는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요" 애엄마가 빠른 녹음변조 목소리로 말하면서 무죄를 주장한다.
눈이 그대로 있어 길이 무척미끄러운 신흥사 일주문
배흘림 기둥옆의 예스럽게 휘는 받침은 처음보는 형태이다.
청용과 황용이 앞뒤로 바라보게 만든 흥미로운 일주문의 조각.
청동 108톤은 108번뇌와 관련이 있는것 같은데 상당한 양이다.
인자함과 엄함을 동시에 갖춘 뛰어난 불상조각이다.
불상 뒤편의 내원법당입구
이젠 기와불도 유식이 흐르는데 거의 많은 수가 건강을 적었다.
짙고 구수한 커피 향기가 다리 건너까지 난다.
수량은 적지만 물이 흐르는 개울로 여름 우기면 대단함이 분명하다.
신흥사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길은 이런 돌담을 지나면서 번잡스런 마음을 내려 놓게 꾸민 길이다.
연륜이 있는 사찰마다 우람하면서도 넉넉한 나무가 있는데 신흥사에는 그런 나무가 없는 대신 이 나무가 길을 꾸민다.
사천왕문은 경내에 이르는 마지막 문으로
1811년(순조 11년) 주운스님과 철수스님이 창건하였는데,
그 뒤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1972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중건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관광객이 분명한데 사대천왕에게도 합장을하는것으로 보아 많은 불자들이 겸사해서 오는듯 싶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4호, 신흥사 보제루로
1770년(영조 46년)에 세워진 누각으로 장대석을 쌓은
2단의 축대 위에 정면 7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보제루 내부에는 직경이 2m에 이르는 비자나무통에 황소 여섯마리 분의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법고(法고)와 3m 남짓한 크기의 용머리를 취한 목어(木魚),
신흥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현판 등과
강원도 지방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경판이 보관되어 있다
경내의 약수
상단부의 얼마되지 않은 조형물과 달리 하단부는 고색이 있다.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하고 풍경에 거슬림이 없게 눈이 녹은 물이 흐르게 작은 도랑을 파놓은 마음.
내식으로 턱하고 세워봤음 1초.
극락보전 앞에서 멀리 산의 바위를 보고 다현 엄마는 사자바위라고 이름 짓고 다현이는 예쁜 강아지 바위라고 한다.
극락보전 안의 불상.
다음백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이다. 이 절의 효시는 652년(진덕여왕 6)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향성사(香城寺)이다.
698년 화재로 소실되자 701년 의상(義湘)이 능인암(能仁庵) 자리에 향성사를 중건하고 선정사(禪定寺)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1
642년 화재로 다시 소실되자 1644년 혜원(惠元)·운서(雲瑞)·연옥(連玉)이 중창을 발원하던 중 꿈에 신인(神人)이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삼재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므로 현재의 자리에 절을 짓고 신흥사라고 했다. 1647년에는 대웅전을,
1661년에는 해장전(海藏殿)을, 1715년에는 설선당(說禪堂)을, 1737년에는 명부전을, 1801년에는 용선전(龍船殿)을,
1813년에는 불이문(不二門)을 세웠다. 1858년에는 벽하(碧河)가 구월산 패엽사의 16나한을 옮겨 해장전에 봉안한 뒤 응진전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 6·25전쟁 때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국가의 지원과 신도들의 시주로 복구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극락보전·명부전·영산전·보제루·시왕전·불이문·설선당 등이 있다. 이밖에 향성사지3층석탑(보물 제443호),
〈은중경언해 恩重經諺解〉, 20여 기의 부도 등이 있다.
안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측에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과 우측에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을 함께
아미타삼존상을 봉안하여 극락세계의 광경을 나타냈다
이 부도는 사찰위에 있는것이고 하단은 입구 우측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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