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 딸 -/- 정현이의 이야기

여의도 샛강의 가을 산책로

klcyoh 2011. 11. 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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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3

김광현씨 결혼식을 마치고 가는길에 ,

퇴근길에 kbs 둔치 밑 길을 지나면서 보아둔 갈대 숲을 들렀다.

"이렇게 멋진곳도 있었어요? "노오란 햇살에 흐느끼는 듯한 갈대 숲을 보며

정현이가 감탄을 한다.

 

풍경을 설명하는 미사어구가 필요 없이 편안하게 바라보는것으로 족하며 문득 한참이 되었음을 깨닫는  시간은 행복을 느끼게 해 준다.

 

 

 

햇살과 바람에 빛나는 갈대는

 

여유롭고 적적한 한가로운 햇살 탓에 풍경에 넉넉한 고요함이 졸린듯 눈을 감기게 한다.

 

고요한 작은 숲이 귀를 기울이라 하는것 같다.

햇살이 몰래 키운 작은 꽃이 발 밑에서 내 눈에 들어온다.

 

 

 

문화는 보편적인 시각의 수준을 높여 버려진 작은 습지도 가꾸어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 있다.

 

 

 

 

 

 

팔을 높이 들고 무심코 찍은 사진이 이렇게 보여진다.

눈꽃이 춤을 주는듯하다.

 

  

 

자리를 옮겨 대방역 건너가기 전의 여의못으로 왔는데 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조화가 넉넉하여 마음을 풍요롭게 하여준다.

 

 

 

숨은 글미 찿기 . 나비

 

 

우리가 동네에서 놀다가 마주쳤던 흔한 나비이다.

 

예전에 허리웃 영화에서나 볼수 있던 거리 풍경아닌가.

햇살이 어제 보다 따갑다고 한소리 하는 나뭇잎.

~~뭐 그리 대단한 풍경은 아닌것 같다. " 어 여기 제 개인 정원인데요"

봄 벚꽃을 흐드러지게 피우던 그 길이었다.

그냥 길옆의 숲처럼 보여 그리 쉽게 찿을 수 없는 앙카라 공원

 

 

 

 

 

 

 

키 큰 나무 밑으로 무엇인가 진주빛 어른 거림 같은 착시 현상을 일으켜 앉아보니 풀위로 보석 같은 햇살이 늦은 오수를 즐기려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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