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9
박물관 진입전의 넓은 주차장으로 현제 무료인데 수지에서 내려오다 수원으로 꺽어지는 지점,
영동 고속도로를 진입하려면 지나는 길목 널은 자리에 있어
한눈에 보이며 ,불법 주차를 하려 왔다면 주변과 격리된 느낌도 있어 더운날 오히려 힘들 지경입니다.
동수원의 전경입니다. 이곳에서 조금가면 화성 박물관과 화성등이 있어 연계 관광이 아주 쉬우며
박물관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이 여느 곳과 다르게 단정하면서도 시원하게 툭 트여 있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다리 이름을 물어보지 않고 지나쳤습니다.
이 물만 더 맑았으면 절경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박물관과 어우러져 깊이가 잇는 풍경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큰 건물임에도 무광 회색 빛이 단정하여 주변과 저연 스럽게 어울립니다.
목 백일홍 처연한 계절인데 , 이곳은 흰색 배롱나무도 2그루나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투박하면서도 멋진 질감을 보여줍니다.
광교 역사문화실
이곳은 광교신도시 조성에 따라 출토된 발굴 유물과 도시 변천자료가 전시 되어 있습니다.
카페인데 체험교실에 온 어머들로 자리가 없습니다.
2층에는 국회의원, 문교부장관,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한 소강 민관식이 기증한 다양한 자료와 그의 생애와 활동
그리고 올림픽 및 스포츠와 그가 만난 사람들의 자료와 영상실이 있습니다.
박정희가 민관식에게 주었다는 선물입니다.
그의 국회의원 선거 등록 포스터인데 디자인의 힘이 얼마나 큰것인지 알게 해줍니다.
하늘이 점지해준듯한 승명천의 투박함이 그 시대를 말해줍니다.
현정화 , 이에리사의 사인이 들어 있는 탁구체입니다.
베를린 올림픽의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선수입니다.
올림픽 성화 입니다.
어찌나 가방의 디자인이 촌스럽던지 한참을 바라보며 웃었습니다.
안으로 가방이 파고 들어가는것은 저렴한 P.E옥변을 사용한것이고
좌측 주머니에 무엇인가 꼽게 한것은 무엇이고 앞의 삼각고리와 바탕의 흰색도 ,이게 올림픽의 기념품 지다인 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촌스러웠던 시절입니다.
실제 아웃포커싱으로 찍은 사진에 글을 넣은 디자인같은데 오히려 멋집니다.
이 디자인은 무엇을 하는지 가장 간결하게 표현된 ,잘 만든 작품 같습니다.
출입문 바로 옆에 있는 떡갈잎 고무 나무로 잎이 떡갈나무를 닮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물자리터인줄 알았는데 발굴된 돌방 무덤입니다.
좌측은 멋없이 저런 바위인가 했는데 놀랍게도 고인돌입니다.하루 벌어 하루 먹기를
목숨을 걸어야 하고 아주 짧은 평균 수명을 가진 때에 ,슬픔과 존경으로 저 큰돌로
그의 죽엄을 위로 하였다는게 참으로 고운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이지(惠寧君 李? 또는 李祉[1], 1407년 ~ 1440년)은 자는 선여(善餘), 호는 동계(桐溪)의 묘입니다.
혜령군의 묘소는 처음엔 수원시 동문 안쪽에 위치 했었는데, 3년 뒤 억울하게 죽은 장인 심온의 묘를 왕자의 묘와 함께 나라에서 관리하길 원했던 세종의 명으로, 영통구 이의동 산234번지 경좌로 옮겼었으며 지금의 묘소는 2008년 광교역사공원 조성을 위해 안효공 심온 묘소의 서쪽 능선 옆으로 묘를 이전한 것이며, 혜령군의 묘역은 부인 무송 윤씨와 쌍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들 예천군과 손자 축산군의 묘가 함께 조성되어 있는데
사유지라 출입이 제한 되며 올라가보니 현제 공사중이며 문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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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 태종왕자 혜령군 신도비라고 적혀 있습니다.
뜨락에 자주 보여 보니 붉디 고운 꽃을 피우던 명자나무 열매입니다.
이렇게 멋대가리 없게 길게 고운 보랏빛의 맥문동 꽃이라니
여름이 곧 끝나겠구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덥하해봐야 며칠이고 꽃과 나무를 보지 못하는 겨울이 깁니다.
싸리인줄 지나쳤는데 너무 많고 고와 보니 낭아초입니다.
죽단화 (겹황매화)는 5월에 꽃이 핀것 같은데 지금도 또 핀걸 보면 일년에 몇번 꽃을 피우는것 같습니다.
여름 가지 말라고 막는건지 가을 오라고 환영하는건지 혼동이 됩니다.
매자나무.가시가 얼마나 길고 뽀족한지 예쁘기조차한데
분명 붉었는데 잎이 푸르러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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