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6
외포리 선착장에서 멀리 우측으로 공사하던 다리가 완성되어
막연하게 섬이 가지고 있는 호젓한 외로움을 느끼게 하던
석모도로 가던 페리호도 운항중지되고 이젠 쉽게 건널 수 있는
섬아닌 이름만 섬이 되어 버린 석모도이다.
석모도는 관광지로는 부족한 곳이라 마라톤 대회라도
열면 좋으리라는 생각인데 이번에 수목원이 생겼다고 하여 일부러 들려 보았다.
주차장은 산 아래 있고 수상 식물원으로 개발중인 하쳔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거리가 그리 짧지는 않다.
아직 전체가 완성된것이 아닌듯 실내 수목원 한편은 공사중인데
전체적으로 다른 수목원에 비하여 수종등이 부족하고 잘 가꾸어 지지 않은 모습으로 보완해야 할 곳이 많아 보인다.
좌우의 산세는 가을 햇살을 받아 어찌 윤기가 나면서도 아늑한지
장소는 좋은데 강릉의 수목원처럼 길가에 일부러 핀듯한 야생화를 조성하는것도 방법이고 , 획일적인 사각형의 웅덩이를 홍대 미술길 처럼 중간에 징검다리등으로 설치하고 수생 식물의 종류를 다양하게 조성하면 좋을것 같았다.
푸른 수목원처럼 커다란 웅덩이나 철길도 없고 ,특징이 없다면 평강 수목원처럼 고산 식물군등의 분류도 참고하면 좋을것 같은데
일반 화단에 흔히 심는 회양목의 가장자리 처리등은 매우 실망 스러웠다
전체적으로 석모도는 관광지의 매력이 없는 곳인데 길가의 수종도 바닷길을 따라 어울리는 나무로 심는다면 이도 관광자원이 될것 같다.
석양이 가장 잘 보이는 해변은 영흥도 십리포 처럼 모래로 덥고 캠핑장을 만들고 모도처럼 조각공원에 어울리는 팬션을 유치하고
하나뿐인 저수지 주변도 저수지가 갖고 잇는 장점을 살려 수목을 심는다면 불과 몇년의 시간안에 명소가 될 수 있을것 같다.
한적한 선착장은 망둥어 낚시터로 개방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모일수 있게 , 이벤트 같은것을 열고 그래도 비교적 가깝고 위치가 좋으므로 실내 바다 낚시터같은것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더우기 온천이 나온다고 하니 수영장도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도 되고 관광객들도 즐길수 있는
장소가 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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