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시월은 여름과 가을이 섞여 있는 것 같다.
오늘 산행은(2008.10.03) 입구에서 하는 가을 한마당 축제 비슷한것이 있어 산행을 뒤로하고 참가하여
천연염색으로 손수건 2장을 염색하고 제기차기 다람쥐 먹이주기.투호,떡메치기,페이스페인팅등 다 참가하고
투호와 다람쥐 먹이주기로 1등하여 기념품을 받고 시작 하였다.
북한산에 한 마디에서는 20년 다니고도 막상 쓰려니 생각이 나지 않아
어제 근무하다 혼자 " 아! 산에 가고 싶다" 이말이 생각나서 "아 ! 산에가고 싶다 북한산에 " 로 쓰고 시집 2권을 받았다.
(10/11일 불과 일주일 사이에 단풍숲이 가득한 산이 되어 있었다.)
천연염색하기 . 고무줄을 짱짱하고 힘있게 감아야 이런 효과가 난다.
도토리 먹이주기 게임으로 1등상들 받고 좋아 한다.
은행알 헨드폰 고리
오늘 산은 많은 인파로 무척 붐빈다.
나는 산비둘기가 이렇게 여유있고 한량같은 모습을 할줄은 몰랐다 . 물도 천천히 마시고 냇물에서 유유작적하게
쉬고 있었다.
빨갛게 익은 열매가 가을이라고 애써 말하지 한더라도 풍족함을 느끼게 해준다.
가을 햇살의 졸음
산행을 끝내고 오는길에 선유도 공원을 가려고 순환도로를 탓는데 강변북로에 많은 차들이 무엇인가 구경을 하고 있어서
보니 한강을 가로 지르는 줄타기 대회를 하고 있었다. 건너는 시간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일등 상금이 2천 만원이다.
잠깐 보고 가기로 하였는데 보고 나니 날이 어두워져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옆에 앉은 노인 어른의 계속되는 우스운 사투리 말씀에 우린 자리에서 굴렀다. " 저 배들이 줄타다 떨어지면 주서 담을라고
같이 오른 거라닌깐. !!!
봉은 철봉이었고 상당한 무게 였다.
독일선수인 올리버 짐머만 (Oliver Zimmermann)
알레한드로 마르티네즈 Asleidy Coromoto Vazquez Molero 베네수엘라 선수 뛰어서 건녔지만 14분50초로 늦은 편이다.
10분대에 들어온 선수도 있다.
호르헤 아르투로 오헤다 에콰도르 선수
선수들중 3개의 기네스북 기록이 있다고 한다.
10월4일 내일까지 한다고 하는데 아침 11시부터 시합을 하고 5시부터는 참관자를 위한 행사도 있다고 한다.
내일부터 세계 불꽃 축제가 시작되는데 1회부터 한번도 안빠진 정현이가 하는 말이 불꽃은 63빌딩 앞에서
쏘아올리지만 선유도 공원에서 보는게
그렇게 아름답다고 한다.
돌아오다 들른 동네에 있는 두부공장 . 도토리묵과 여러가지 묵을 만든다.
두부한모에 500원인데 동네 가계들이 여기서 물건을 뗘다가
천원에 파는데 그래서 인지 위치는 말하기 어렵다.
앙금을 내리는 기계
도토리 열매 . 오늘 산행에서 도토리를 까서 3알이나 먹어보았는데 이곳의 맛도 비슷했다.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게 공장 구경도 시켜주고 설명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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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0월 11일 북한산 산행
불과 일주일 사이에 산의 변한 모습으로 계절의 바뀜이 막바지에 온것을 알 수 있다.
가을 바람에 익은 햇살이 어찌나 곱던지 눈이 부신 날이다.
바람
보국문으로 가는길에 뒤돌아 본 길
칼바위 능선의 인파들
물반 고기반
내원사 올라가는 길은 사람하나 없이 한적하고 절까지 올라가는 길은 내리막하나 없이 올라가기만 한다.
내원사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전경을 붙여보았더니 가을 가득한 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종에 많은 이름이 한글로 씌여져 있어 인가 살짝 때려보니 공명이 아름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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