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북한산 산행

북한산의 꽃 잔치는 이제 시작이다.

klcyoh 2010. 5. 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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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5월5일

시단봉을 다녀온 5월1일에서 불과 4일이 지났을 뿐이지만 산과 도시 골목은 얼마나

많은 꽃이 피고 졌는지 그 속도를 따라 잡기에 어려울 지경며 산은 벌써 져야 할 꽃들이 이제 피기도하고

아직은 조금 더 있어야 할 꽃들이 벌써 펴서 뒤섞인 모습은 무척 새로운 풍경이다.

 

 하얀 솜털이 보송 보송해야 할 민들레가 이제 한창이다.

 내가 차를 세워놓은 골목길 500평의 무료 주차장 . (공개못함)

 정릉 청수장 입구의 개울에 벚꽃 잎이 개울에 분홍 눈처럼 떨져져 있다.

 

 연산홍

 진달래가 다 져야만 피는 연상홍이 이제 시작이다.

 작년 봄 기어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찢어진 산벚꽃 나무의 가지가 ............

 옆으로 누운체로 올해도 그 화려한 꽃을 피었다.

 

 보현봉 밑의 진달래

 연녹의 나뭇잎이 몽실한 형제봉

 저리도 산벗꽃이 폭탄터진 듯  산에 가득하다니.....

 

 

 형제봉을 바라보며 식사중인데

 브렌드는 미국이고 상표는 일본이고 제조는 중국인 보온이 뛰어난 보온 밥통.

 

 개울가 조팝이 한창이다.

 정릉 청수장 주차장 밑의 개울은 여름이면 출입금지 지역과 상관없어 많은 아이들이 즐기는 곳이다.

 

 분홍 라일락도 햇살에 정겹다.

 불과 4일전에도 어림도 없던 금낭화 꽃망울이 낙숫물을 떨어트릴 듯 만개 하였다.  

 

생긴 것은 물봉선화 같지만 너무 작아 보이지도 않는 꽃이고 이것은

 

 이런 쓰레기 있는 곳에서 자란 꽃이다.  

 

 매...(보현봉 위의 저 매가 결국 망원 렌즈로 마음을 기울게 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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