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11일
마라토너들이 대회에서 달리는 것은
그 동안 자신의 건강을 위한 체력 단련 운동에서 덤으로 얻은 ,
몇분의 시간이 단축 되었으리라는 기록을 실제 점검하여
자기 성취의 만족감을 얻기 위함이고
또 이런 각 개인과 가족 ,동호회들이 모여 즐거운 축제 분위기 안에서 뛰고 즐기고자 함이다.
더우기 한번 개통 되면 다시는 뛰어보지 못할 이번 인천 대교 개통 기념 마라톤 대회처럼
특정 아이템이 있을 경우 그 의미는 각별하다.
하지만 대회 운영자는 선수들이 즐겁게 뛰게 하면 되지만 그 운영의 미숙에서 즐거워야 할
선수들의 기분을 망치게 하고 축제의 흐름을 끊어 놓기 일수인데
불과 몇번의 참가와 주최측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들어가면 이런 난맥상을 금방 알게 한다.
1.화장실 부족
지방에서 오는 선수들이 시간에 촉박하게 오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실이 부족하여 출발선에 다른 선수들이 줄을 서기 시작 하는데도 못가는 경우가 있고
달리다가 보면 땀이 많이 나와 소변이 나오지 않을 것 같지 않지만 생각과는 달리
의외로 이 부분이 선수들을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2008년 9월27일 경기 평화 통일 마라톤 대회 화장실 풍경.)
이때 이동 화장실도 소속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주관은 경기도 이지만
운영사는 다른지 유일한 2개중의 한개인 경기도 이동 화장실은 꼭 닫겨 있었다.
또한 2008.9년의 아디다스 MBC 한강 마라톤도 런닝 구간에 화장실이 없어 근처
가든의 화장실을 이용하곤 했다.
2. 통제 요원, 진행 안내 요원의 턱 없는 부족 .
인천대교 개통 마라톤에서 아마 주차 관계로
마라톤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길을 막는 경찰등 통제 요원은 많으나 선수만 3만명이 달리는
마라톤에 가족과 친구들까지 왔다면 그 많은 차량이 주차 할 시설이 있어야 함에도
입구에 주차장 가는 좌측 화살표 한개가 전부이고
안내 요원은 눈을 씻고 봐도 안보이고 길은 막혀
결국 우리 일행 41명은 버스를 포기하고 겨우 풀코스가 출발하고 난 뒤 옷을 갈아 입고
물품을 맡기는 부산한 가운데
하프 코스가 선상에 있을때 준비 운동도 없이 겨우 시간에 맞춰 달렸다.
2008년 9월27일 경기 평화 통일 마라톤 대회에서는
선수와 차량이 같은 코스를 함께 달리기도 하였고
2009년 3월1일 한겨레 물품사랑 마라톤 대회는 한 강변 자전거 코스에서
달리게 하여 자전거와 선수가 함께 달리며 선수들이 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2008년 아디다스 mbc 대회에서는 10km선수들이 안내 요원과 표지판의 부족으로
하프코스를 뛰다가 10km로 뛰는 진풍경도 연출 되었다.
3.물품 보관소의 운영 난맥
2009년4월26일 아디다스 MBC마라톤 대회에서 회사 직원은
맡겨놓은 물품을 찿는데만 (물품의 뒤섞임) 1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화를 내고 이로 인하여
나머지 인원도 돌아 가는 시간이 지연되었다.
요즘은 번호별로 분류 가슴 번호판에 스티커를 붙여주고 순서대로 놓아 비교적 빠른편이지만
2008년 9월27일 경기 평화 통일 마라톤 대회에서는 번호표에 볼펜으로
물품 번호를 적어주고 물품 보관소의 아르바이트생들은
공개 방송 구경을 나가고 내 카메라는 잔듸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내가 찿은 적도 있다.
4.진행 미숙
2009년6월1일 한강 서울 마라톤 대회에서는 진행자가 하프를 앞세웠다가
전부 뒤로 미루고 10KM 선수들을 앞세우는 등의 일이 있었고
인천대교 마라톤은 선수들의 인원 과다로 인하여 출발이 자꾸 미뤄졌다.
아무래도 많은 경험이 있는 진행자가 위험 사항도 친절하고도 강격한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선수들에게 힘을 나게 하는것 같다.
(사진은 진행이 돋보였던 2008년10월26일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 대회)
5.운영미숙
선수들이 달릴 때 문제가 되는 부분은
통증등의 부상을 임시 치료 할 약품의 배치와 수요이고
날씨와 달리는 속도에 따른 식수 문제인데 며칠간 추운 날씨가 계속되다
막상 바람 없이 더웠던 인천대교 개통 마라톤에서는
식수가 부족하게 되었다. 이 부분이 잘 진행 되지 않을 경우
달리는 선수는 실제 고통을 몸으로 다 겪게 된다.
또 한 중간의 바나나나 빵등의 준비와 완주 후의 막걸리등은 소소한 것 같지만
선수들의 만족감을 크게 하는 편이다.
5km , 10km, 하프, 풀코스의 반환 코스를 돈 후의 선수들과 달리는 주자들이
엉키지 않게 사전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부분이다.
날이 더울 경우 살수차를 동원하여 아스팔트를 한번 식혀 준다거나
남을 경우 식수 부족을 대비하여 선수들에게 나누어 주면 간단한 일이므로
이런 몇가지 안되는 주의 사항과 운영의 묘가 선수들을 더욱 힘차게 뛰게 할것이고
마라톤 인구를 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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