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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산은 새싹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웃음을 참으면서 기다리다가 한번에 나오기 시작하면
온 산에 정신 없이 싹이 돋기 시작하고 둥굴레는 연하고 고운 잎을 먼저 일으켜 산의
풀들중에 가장 눈에 쉽게 뒨다. 며칠후 차을 타고 먼산을 보면 여린 연녹색이 몽실 몽실 한 모습으로
마음을 기쁘게 하고 산행 중 진달레는 올라 갈때와 내려 갈때의 꽃의 가득함이 달라 나를 놀라게 한다.
둥굴레는 조용함과 우아함 향기가 같이 있다.꽃잎도 거기서 멈출 뿐 더이상 벌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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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07년10월3일 찍은 사진이다.
둥굴레의 단풍은 그 고움에 대한 설명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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