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돈의문박물관 마을 -작가갤러리

klcyoh 2019. 10. 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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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35-2

전화: 02-739-6994~5

주차: 서울 역사 박물관 or 휴일 공휴일 무료 주차장이 인근에 있슴.

인근 볼거리: 경희궁(영조,정조등 정사를 돌보기도하고 즉위하였던궁),서울 역사박물관, 성곡미술관(역까지 경희궁의 일부였슴),바로옆 라바타운(아이들을 위한 

대형 만화를 틀어주는 화면이 있고 귀여운 조형물과 케릭터 판매하는곳 카페가 있슴)


가을 햇살이 조용히내리는 강북성심 뒷길로 깔끔하고 단정한 거리의 풍경으로 눈길을 끕니다. 


박물관 마을에서의 아이들은 제기나 투구와 스탬프에 도장찍기로 무척이나 바쁜 모습입니다. 





김양선 

집으로 가는길 

The way to my house


159*40cm 

작가노트

작품에 나타난 길의 형상은 시간과 시간을 연결 시켜주는 통로로 

정신적 교감이 이루어 지는 추상호된 상직적 장소이다. 

현실적인 의미의 단순한 소통의 개념보다 신성한 공간으로 초월적인 성격을 지닌다. 

일종의 길로써 존재하는은유적인 공간이자 추상적 형상과 근원적 장소의 표현이다. 

인생은 고비를 넘고 모퉁이를 돌 때 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미술평론

나무 조각을 조합해 집이 있는 풍경을 재구성한 김양선의작업 (집으로가는 길)에서 집은 존재를 상징한다. 

여기서 집은 주체를 보존하면서 고립시킨다는 점에서 세계화의 관게에 대해서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다. 

타자에게 집은 이와는 다르게 이중 적이다. 욕망의 대상이면서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는 점이 그렇다. 

이런 주체와 세계,주체와 타자아의 이중적이며 중의적인 관계를 의미한다. 


집은 무엇보다도 존재론적 원형이며 고향을 상징한다. 

여기서 집도 고향도 실재하는지정학적 장소를의미하기 보다는 상실한 것들의 원형을, 존재가 유래한 원형을 상징한다. 

존재가 상실한  자기를 찿아 나서는 원형서사나 현대인의 정체성 상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김양선은 나무 조각과 함께 폐 문짝 같은 낡은 기성품을 짜 맞춰 집을 재구성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낡고 해진 집으로 표상되는 존재의 시간을 존재의 희미한 기억을 상징한다. 

고충환_미술평론가


팜플렛은 1,000원인데 잔돈이 없어서 거저 얻어 마음에 빗진 듯합니다. 

산행을 끝내고 지나다 들렀지만 첫눈에 작품이 탄성을 일으키게 합니다. 

나무 자른 단면의 친근한 질감이나 새로운 구상, 본인이 아는 어느 동네에 가득한 햇살이 닿은 모습처럼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람은 어디에 있던 돌아갈 집을 고향으로 알았고 거기에는 헌신만 하는 어머니가 있었서 일껍니다. 

그런 집이 현대에서는 재 테크의 기술을 적용하는 곳으로 변질되었고 

집으로 있는자와 가지지 못한자를 구분하게되고 새로운 계급을 탄생시켰지만 

그래도 날이 추워지면서 어둑해지면 자기것이 아니지만 돌아갈 집이있고 가족이 있는 사람은 ,

유목 생활을 청산하고  이사가지 않아도 되는 그날의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모두에게는 각인되어 있어서인지 작품이 어디선가 본듯한 풍경으로 정감있게 보이는 이유일것입니다.



창밖으로 일조량이 풍부한 햇살을 받은 지중해의 어느 마을 풍경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작가는 간혹 치열한 삶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휴식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200*63cm중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 정착한곳 맞나요?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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