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다나 ‘내가 사는 세상, 내가 만드는 세상’ 展 갤러리 도스 기획
다나 ‘내가 사는 세상, 내가 만드는 세상’ 展
2019. 5. 15 (수) ~ 2019. 5. 20 (월)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본관)
한동안 성북동길의 고즈넉함에 반하여 빵공장으로 우리옛돌과 미술관으로 돌다 가는 길의
멋스런 풍경에 북촌을 돌다 한번 스쳐간 삼청동을 다시금 걸으며
골목길까지 다 돌았는데 뭐 볼것 있을까 하였는데
청와대 가는길 검문 하는곳이 있어 좌측 골목으로 꺽어져 걸어본적 없는길에
미술관 4개가 아름답게 있다.
멋을 안다고나 할까 맨 좌측은 골목의 경사가 각 층에 닿아 있어 길에서 대문으로 이어지는 정원도 아름다운데
정면의 건물은 옥상 정원에 공조팝꽃이 가득하다.
무엇에 사용하였는지 모르지만 돌의 질감과 조형의 간결함으로 마당 한귀퉁이에서
멋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우리에게 참으로 친숙한 물의 결이다.
소금의 농도가 5도 이상 높은 중국 바다와 한국의 소금은 그 맛이 다르고
그래서 물의 빛을 보는 시각도 나라마다 달라 비취빛 푸른 물의 빛은 나라마다 그 색이 다르다.
우리에게 무척이나 친근한 물결과 빛은 인간의 이기심이 어쩌지 못하는 경외의 단계에 있기에
편안하게 그 파동에 어우러 지는지도 모른다.
그가 한작품에 대하여 여러곳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한 화폭에 담았다면
이 작품들은 오히려 시선을 무장 해제 시키고 시각을 풀어 놓아 편안하게 그 일렁임에 맡기는 모습 같습니다.
넓은 바다가 우리 가슴에게 숨을 쉬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마음은 생각이 모여서 만든 물결 같은 단편일지 모릅니다.
챌로와 미술이 만나는 공간이 여백이 커서인지 한귀퉁이에서 울려퍼지며 전시관 전체를 감싸 안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동안 접해 보지 않았던 신선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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