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외포리젓갈 시장

klcyoh 2010. 11. 1. 22:02
반응형

2010.10.31

서울 숲을 가려던 계획은 정현이가 강화를 가고 싶다고 하여 행선지를 바꾸었고

정현에게 강화를 가서 보고 싶은 포인트가 무엇인지

물어 보았지만 뚜렷한 계획이 없어 너무자주간곳이라 이번에는 색다른 곳을 찿아 볼셈으로  강화항을 클릭하였는데 와서 보니

석모도를 건너기 위해 들른 외포항이었고 때마침 외포항은 젓갈 축제가 열

리고 있었다.  

 

 죠나단을 싫어 하는, 평양 감사도 마다한 새우깡의 깊은 맛에 빠진 나름 즐거운 갈매기들 .

 

 점심 식사중에 신계장이 묻는다. 30대와 40대의 차이가 뭐죠?

음. 대령에서 별을 따면 36가지의 혜택이 주어지고 그중 헬기 사용권도 있고 그 혜택과 권한이 이렇게 극명하게 변하는데

30대와 40대의 차이는 미묘한 시간의 흐름을 단정지어 구별하기가 간단하지 않고 예를 들자면

오히려 내가 12월31일과 1월1일의 차이가 뭐지 하고 반문하였다. 동창회에 모이면 얼굴이 검게 탄 친구들을 만드는데

너 어떻게 지내냐 ?라고 물으면 "사업 실패해 농사지어" 또다른 검게 탄 친구에게": 너도 농사짓냐" 하면 "음, 아냐 나 골프쳐서 그래"하고

성공과 실패가 확연하게 구별되어져 가는  나이이며

 또 맛에 대한 미각이 깊어져 음식에 대한 취향과 자존심이 깊어 지는 나이 아닐까하니 그렇겠네요 한다.

젓갈은 설명하기 힘들게 음식의 풍미를 깊게 한다.

 간혹 설아 엄마가 가져다 주는 김치는 빛깔은 떨어지지만 자꾸 손이 갈정도 깊은 맛이 있는데 이는 젓갈이 들어가지 않은

뻗뻣한   파김치보다  젓갈이 들어간 파김치가 특유의 풍미를 주며

제맛을 내는것과 같은 것이다.

 

 

 

 

 시세를 몰라 한바퀴 돌아본 정현엄마에게 이곳 가격이 싼것인가 물어보자 싸다고 한다.

 

 

 

 

 갈치젓

 오포리를 떠나 일전 석모도 때 무작정 좌측으로가 길의 끝에 있는 창후항 포구를 찿아 간다.

 가는 길에  솜털 같은 갈대 밭이 많이 보여 탄성을 일으킨다.

 새우를 다듬는데 별것이 다나온다.

 갈매기의 영역 다툼도 보기보다 심하다.

 큰것은 2만원 작은 것은 1만원인데 이곳은 김방에 사용하는 육젓은 없고 전부 추젓이다.

 

 

 2만원어치를 사니 무척 많아 선물용까지 하나 더 구입하였다.

 첫 운전으로 강화에서 만리동까지 온 정현이. 자연산 농어를 2kg에 5만원 주어 식구들과 먹었지만 외진 탓인지 설비는 좋지 않지만

바로 석양이 있어 한점 먹고 바다를 보다 다시 들어가서 먹곤하였고 이곳은 끝나는 시간이 무척 이른 오후5시 경이다.

 어제 산에서 바다를 보려 그리 애쓰다 발까지 삐었지만  지금 가만히 보니 결국 바다에 와있어 실소를 하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바다의 평편함이 좋다. (어쩌지 못하는 두려움과 경외가 스스로를 편하게 하는지 모른다.)

 (인터넷에서 복사.)

젓갈의 종류는 실로 다양하다. 우리 선조들은 생선을 잡으면 어디 한 부분 버리는 것 없이

모두 젓갈로 담갔다. 생선을 통째로 삭힌게 있는가 하면 내장, 알 등 부위별로 담근 것이 있고,

지방에 따라서도 그 종류가 각양각색이다.

 

통째로 담그는 젓갈

생선을 통째로 소금에 절여 담그는 젓갈로는 새우젓과 멸치젓이 대표적이다.

그 맛이 뛰어나 식욕을 돋게 하여 ‘밥도둑’이라 불리는 새우젓은 주로 김치의 부재료로 사용된다.

고춧가루, 마늘, 풋고추, 등의 양념을 첨가해서 무치면 그 맛이 또한 일품이다.

멸치젓은 싱싱한 생멸치를 재빨리 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잘 마른 항아리에 소금과 멸치를 한 켜씩 반복해서 담는다.

맨 위에 소금을 충분히 뿌리고 뚜껑을 덮어 서늘한 곳에 둔다.

삭는 기간은 대체로 여섯 달, 완전히 곰삭으면 비린내가 없고 감칠맛이 난다.

멸치젓 역시 김치의 부재료로 사용되며 그 자체가 강원도의 식혜라는 이름의 젓갈처럼 반찬용으로도 (은근한 중독성이 있다)손색이 없다.

이외에도 게장, 오징어젓, 꼴뚜기젓이 있고 생굴에 소금과 고춧가루를 버무려 담근

어리굴젓, 고등어와 비슷한 매가리로 만든 매가리젓, 강화지역에서 생산되는 밴댕이젓,

그리고 귀한 전어젓이 있다.

 

 

내장으로 담그는 젓갈

생선의 내장만을 재료로 하여 담그는 젓갈로는 창난젓과 갈치속젓이 대표적이며

창난젓은 명태의 창자에 소금과 고춧가루를 쳐서 만든것, 담글때는 3%정도의

식염으로 창자를 세척하고 내장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야만 창난의 깔끔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숙성된 창난젓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깨 등의 양념을

혼합하고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밥반찬으로 먹으면 된다. 갈치속젓은 남해안

지방의 특산물로 갈치 내장을 발효시켜 만든다. 비린내가 전혀 없고 구수하면서도

독특한 젓갈의 풍미를 내며, 밑반찬으로 먹으면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내장으로 담근 젓갈에는 귀한 젓갈이 많다.

해삼창자젓은 말 그대로 해삼의 창자로 담근 젓갈인데 아주 귀한 최고급 젓갈이다.

전복내장젓은 전복의 내장을 그 원료로 사용하여 대부분 소라, 오분자기와 전복 내장을

같이 혼합하여 게우젓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전어밤젓이란 이름은 전어의 위장생김새가

밤처럼 생겨서 붙여진 것이다.

 

 

 

 

 

 

알로 담그는 젓갈

생선의 알만을 따로 꺼내어 담근 젓갈로는 명란젓이 대표적이다.

명란젓은 명태 알을 소금에 절였다가 고운 고춧가루와 다진 파, 마늘을 넣고 함께

버무려 둔다. 다른 젓갈에 비해 소금을 적게 뿌린다. 참기름을 넣어서 찬으로

먹기도 하고 굽거나 쪄먹기도 하고, 젓국찌개로 끓여 먹기도 한다. 젓갈 제품

중에서도 고급 제품에 속하는 성게젓은 대부분 유리병이나 목제 용기에 포장된 채

유통되고 있다. 주산지는 포항과 부산 등 동해 남부지역이다.

한편 전라도 영암에는 숭어 알을 통째로 담근 특산품 ‘어란’이 있다.

다른 젓갈과는 달리 그 만드는 과정이 여간 정성스럽지 않은데 예로부터 궁중

진상품이었을 정도로 귀한 젓갈이다.

 

 

젓갈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효소가 많아 속탈이 났을 때

민간요법에 쓰이곤 했으며, 단백질 소화효소와 지방

분해효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쌀밥을 주식으로

할 때 부족하기 쉬운 필수아미노산 즉, 라이신과 트레

오닌을 보충해주고, 식욕증진, 간보호, 비타민 B 보급에

좋다고 합니다.


젓갈의 종류는?

새우젓, 황석어젓, 창란젓, 낙지젓, 오징어젓, 개불젓, 꼴뚜기젓,

어리굴젓, 바지락조개젓 등이 있으며 지방마다 말투가 다르듯,

젓갈도 그 종류가 다 다르다고 합니다.


각 지방의 대표적인 젓갈들

-서울, 경기도

비웃젓, 조기젓, 오징어젓, 새우젓

-충청남도, 대전

어리굴젓, 굴젓, 꼴뚜기젓, 해피젓, 새우젓, 소라젓, 밴댕이젓,

곤쟁이젓, 꽃게젓, 박하젓, 싸시뱅이젓, 낙지젓, 민어아가미젓,

까나리젓, 홍합젓, 멸치젓, 조기젓

-강원도

명태포 식혜, 서거리젓, 명란젓, 창란젓, 조개젓, 방게젓,

오징어젓, 북어방식혜, 도루묵식혜, 명란식혜, 멸치식혜


-충청북도, 경상북도, 대구, 울산, 경상남도, 부산

멸치젓, 꽁치젓, 성게젓, 대구포젓, 굴젓, 대구알젓, 호가리젓,

조기젓, 뱅어젓, 해삼창자젓, 갈치속젓, 전복젓, 밀양식혜,

-전라북도, 광주, 전라남도
가자미식혜


굴젓, 고흥석화정, 돔배젓, 대합젓, 고록젓, 황석어젓, 갈치속젓,

전복창자젓, 벌떡게게장, 콩게젓, 뱅어젓, 조기젓, 고노리젓,

백하젓, 민새우젓, 밴댕이젓

-제주도

자리젓, 고등어젓, 깅이젓, 멸치젓, 개웃젓

[출처] 젓갈의 종류와 각 지방의 대표적인 젓갈들|작성자 감생이

 

 
구분
원료
종류
젓갈류
어류
가자미젓, 강달이젓, 고노리젓, 고등어젓, 갈치젓, 까나리젓, 꽁치젓, 능성어젓, 눈치젓, 대구젓, 도루묵젓, 도미젓, 돌치젓, 동태젓, 등피리젓, 디포리젓, 매가리젓, 멸치젓, 모챙이젓, 민어젓, 반지젓, 뱅어젓, 밴댕이젓, 송애젓, 뱀장어젓, 웅어젓, 자리젓, 전어젓, 정어리젓, 준치젓, 황숭어젓 등
갑각류
갈게젓, 겟가제젓, 게장, 게젓, 고개미젓, 곤쟁이젓, 꽃게젓, 농발게젓, 능갱이젓, 대하젓, 돌게젓, 바다게젓, 박하지젓, 방게젓, 백하젓, 벌떡게젓, 부새우젓, 새우젓, 새우맛젓, 새우액젓, 새하젓, 썰게젓, 오젓, 육젓, 자젓, 중하젓, 참게젓, 청게젓, 털게젓, 토하젓, 피앵이젓, 화란게젓, 황발이젓 등
연채류
꼴뚜기젓, 굴젓, 낙지젓, 대합젓, 동죽젓, 맛젓, 모시조개젓, 바지락젓, 백합젓, 소라젓, 오분자기젓, 오징어젓, 어리굴젓, 조개젓, 한치젓 등
어패류의 내장/
아가미
갈치속젓, 게웃젓, 고등어내장젓, 대구아가미젓, 민어아가미젓, 명태아가미젓, 뱀장어 창젓, 전어밤젓, 조기속젓, 조기아가미젓, 창란젓, 해삼창자젓 등
어패류의
생식소
게알젓, 고등어알젓, 대구알젓, 대구이리젓, 명란젓, 복어알젓, 새우알젓, 성게알젓, 숭어알젓, 연어알젓, 장대알젓, 조기알젓, 화란젓 등
식해류
어류
가자미식해, 갈치식해, 광어식해, 노가리식해, 대구식해, 도다리식해, 도루묵식해, 멸치식해, 명태식해, 뱅어식해, 우럭식해, 전어식해, 전갱이식해, 조기식해, 쥐치식해, 홀때기식해, 횟대식해 등
연채류
고동식해, 낙지식해, 대합식해, 마른 오징어식해, 문어식해, 오징어식해, 한치식해 등
어란 및
아가미
명태아가미식해, 명태창자식해, 명란식해 등
 
 
 
월별
젓갈의 종류
1월
명란젓, 창란젓, 어리굴젓, 뱅어젓
2월
어리굴젓
3월
꼴뚜기젓
4월
꼴뚜기젓, 조개젓, 조기젓, 황석어젓, 대합젓, 홍합젓
5월
조기젓, 멸치젓, 준치젓, 소라젓, 정어리젓, 뱅어젓
6월
갈치젓, 오징어젓, 새우젓
7월
오징어젓, 곤쟁이젓
8월
오징어젓, 대합젓
9월
실치젓
10월
토하젓, 명란젓, 창젓
11월
전복젓, 명란젓, 어리굴젓
12
굴젓, 뱅어젓
 
 
 
 


빛이 흰 잔새우를 골라서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가린 후 물에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뺀다. 새우에 소금을 1/3의 비율로 치고 잘 섞어서 적당한 항아리에 담고 꼭꼭 눌러서 위에 윗소금을 두껍게 얹고 봉해서 그늘에 둔다. 새우젓은 5월에 담근 것을 오젓, 6월에 담근 것을 육젓, 가을에 담근 것을 추젓이라 하는데, 김장용으로는 육젓을 제일로 친다. 이 밖에 백하(白蝦)젓·자하(紫蝦)젓·곤쟁이젓 등이 있다.
     
     
 


꼴뚜기를 소금에 절여서 서늘한 곳에 한두 달쯤 두면 빨갛게 되고 고소한 냄새가 나면서 익는다. 잘게 썰어서 갖은 양념으로 무쳐서 반찬으로 먹거나 깍두기, 김치에도 넣는다. 꼴뚜기젓은 전라도에서 꼬록젓, 꼬락젓, 평북에서는 홀째기젓이라고 한다. 황해도와 평안도에서는 작은 꼴뚜기로 담근 것은 호디기젓, 큰 것으로 담근 것은 수느레젓이라 한다. 장기간 두면 맛이 변하므로 한철 먹을 분량만 담근다.
     
     
 


강원도 해안과 경북 지방에서 많이 담근다. 오징어를 갈라서 소금만 뿌리서 담그거나 처음부터 채 썬 오징어에 다진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의 양념으로 버무려 담근다. 소금에 짜게 절인 오징어젓은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는다. 먹을 때 물에 우려서 채썰어 무채와 갖은 양념으로 무친다. 채 썰어 담근 것은 일 주일 정도면 먹을 수 있다.
     
     
 


바지락, 백합, 모시조개, 대합 등의 조갯살을 발라내어 소금에 켜켜로 재워서 한 달 정도 익혔다가 갖은 양념으로 무쳐서 반찬으로 먹는다.
     
     
 


밴댕이는 청어과의 물고기로 멸치보다 훨씬 크다. 속이 좁은 사람에게 "밴댕이 소갈모리 같다"고 하는데 밴댕이의 내장이 워낙 작아서 나온 말인 것 같다. 밴댕이젓은 봄철에 담그며 고춧가루와 다진 풋고추를 넣고 무쳐서 반찬으로 먹는다. 전라도에서는 송애젓, 평안도에서는 반댕이젓이라 하며 멸치젓처럼 여러 용도로 쓰인다.
     
     
 


명태 알을 소금에 절였다가 고운 고춧가루와 다진 파, 마늘을 넣고 함께 버무려 둔다. 다른 젓갈에 비하여 소금을 적게 뿌린다. 참기름을 넣어서 찬으로 먹기도 하고, 굽거나 찌거나 젓국찌게를 한다.
     
     
 


명태창자를 깨끗이 손질하여 씻어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소금을 듬뿍 넣고 버무려 항아리에 담고 봉하여 그늘에서 2∼3개월 익힌다. 잘 익으면 비린내가 가시고 젓갈 특유의 향미가 난다. 조금씩 꺼내어 적당한 길이로 썰어 파·마늘·생강 다진 것·고춧가루·깨소금·참기름·설탕·조미료 약간을 넣고 무쳐서 밥반찬으로 쓴다.
새콤한 맛을 좋아할 경우에는 참기름을 넣지 말고 대신 식초를 넣는다. 절인 창난젓을 시장에서 사다 쓸 경우에는 불순물을 골라내고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갖은 양념하여 무친다.
     
     
 


명태의 아가미를 모아서 담근 젓으로 흔히 아감젓이라 하며 강원도에서는 서거리젓이라 한다. 서거리는 명태의 아가미를 가리키는 말로 소금만 뿌려서 절였다가 무를 굵게 채썰어 무채김치처럼 담근다.
     
     
 


평북 철산국 일대와 전남 해안 지방에서 담그며 양념하여 찬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