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5
언제부터인가 살이 단단한 강원도 고랭지것을 할까 아니면 해남 해풍 맞은 달달한 절임 배추를 주문하고는
무채를 버물려 놓고 택배가 언제 올까 전전긍긍하고 저녁까지 이어지는 김장을 하다 지쳐
그래 예전처럼 구입해다가 소금에 절여 보자 ..그때는 일반가정도 기본이 150포기 였다.
반으로 자르면 300포기 다시 반을 갈라야 하면 600 포기쯤으로
지금 일반가정 김장은 절임배주 40kg이면 아주 속이 없는 허점까지 접근하는 통 배추 14포기 정도 이다.
물론 이 이야기는 속의 노란 부분이 아주 적고 파란 부분이 많은것으로 노란 부분이 가득찬 좋은것은 더더우기 비싸다..
저렴하게 구입 할수 있는 비결은?
.
.
1.수능 전에 구입해야 한다이며(어느 가정이나 한시름 지나가서 구입하지만 물건이 부족하여 폭등을 한다. )
2.가격이 저렴한 도매시장에서 오전에 구입하여야 한다 이다.(대량의 식재료를 구입해가는 곳은 이른 새벽이고 오후는 일반 소매로 돌아선다)
3.같은 지역이라도 산지에 따라 , 위치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이라 믿을만한 곳에서 구입해야 한다.
여의도에서 오목교로 가는 길 영등포 청과 시장에서 좌회전을 하면 각종 야채등을 구입하고 마늘철에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잇는 영일 시장이지만
바로 우측으로 차를 대기 좋은 즐비한 곳은 일반 소매가격으로 비싸고 (그제 청계천에서 노점상에게 당했던 수모만큼이나 사던가 말던가의 찬바람이 부는데 )
조금 직진하여 유턴후 우회전하면
후미진 골목같은 길이 나오는데 저 끝은 생강을 씻어서 갈아서 판매하기도 하고
젓갈도 저렴하게 파는 길로 이 라인이 친절하고 물건이 좋은 골목이다.
이중 초입의 나이드신 남자 어르신이 판매하는 은실 상회 .주변을 다 돌아보고 다시 왔을정도로 가장 저렴하고
무안 황토흙의 알타리를 자신있게 판매 할 정도 배추등 품질이 좋고 친절하신데 참 정직하고 정정 당장하시여 김장거리 구입하기를 감명을 받았다.
이분 말씀 내일이 수능이라 직전까지 털고 새 물건을 받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본인 차에 실어 주신다.
무는 청간청무라고 하시면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최고 라고 하시는데 다듬다 보니 정말 그렇다 이다.
(무를 닦을때는 윗 잎파리를 숭덩자르고 (비타민a가 많은 이것은 말려서 우거지로 사용)철수세미로 닦으면 제격이다.)
구입가: 2018.11.14일 기준
1.배추 3개 들은 망 ₩ 6,000원 x 7망
2.알타리 ₩2,500원 x 15망
3.무 ₩ 5,000원에 x 4단
대파는 파란 부분은 진득진득하므로 흰부분만 사용하는데 이 부분이 달달하다.
김장외는 잔뜩 썰어 냉동실에 넣고 사용하면 좋다.
기타 구입 비용 :대파 한단 3,000원 1단
쪽파 1단 5,000원 x2단
생강 10,000원
마늘 갈은것 12,000원 (전량투입)
신안 햇소금 6,800원 1자루
새우젓 2kg 20,000
그외 젓갈: 곰소 갈치액젓 부안 여행시 구입한것
고추가루 : 전라도 해남 태양초 일전 구입해 놓았던것
매실: 3년된것 ...하율이 준다고 넣다말고 처음 설탕을 조금 사용함
(종갓집 음식도 설탕이 들어가는데 안들어가면 정말 맛없어 습관이 당뇨를 부른다는 말을 실감함.)
배추를 반으로 갈라 놓고 다시 반을 가르는데 칼을 반쯤 넣고 갈라지면 손으로 갈라야 부스러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소금물에 담그고 굵은 천일염을 뿌려 김장용 봉투에 차고 차곡 담고 다음날 아침은 순서를 바꿔주고 담갔던 물은 알타리를 담아 절궈 준다.
알타리는 부러지거나 상한 잎 부분을 제거하면서 상단의 잎 밑의 흙이 있는 부분을 긁어 내며 몸통의 잔 털을 긁어 낸다.
뿌리를 자르고 떡잎 2개정도 제거 하여 깨끗한 부분을 사용하고 떡잎중 싱싱한 부분은 뚝뚝끝ㅎ어 사용한다.
철 수세미로 닦고 반을 갈라 채를 내야 가장 편하다.
절인 배추를 처음 한잎 한잎 흙을 닦아내고 두번째 통에서 흔들어 주고 3번째 통에서 다시 흔들어 물빠지게 엎어서 일렬로 놓는다.
부스러기등은 채에 받쳐 나중 된장국을 긇인다.
알타리 포함 (2통 ) 대형 김치 냉장고 통으로 5통 중간것으로 1통 나온 김장 마무리 ,
예전은 김치 냉장고가 없어 일기예보만 믿고 김장하다 11월에 날이 추워져야 시작하는데 갑자기 더워지면 전국의 김치가 미리 익어
대략 난감했었다.
'- 행복한 이야기 - >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점은행제 (0) | 2019.01.08 |
---|---|
K1 SPEED (0) | 2018.12.28 |
양양맛집 - 수라상 (0) | 2018.09.26 |
해외 장기 체류시 실손보험 환급 (0) | 2018.09.02 |
GEAR LCONX (SM-R140) (0) | 2018.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