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 딸 -/- 꼬마들의 이야기

2박 3일 단양여행 - 1일차.

klcyoh 2013. 10. 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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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 8, 9일 엄마와 하율이와 함께한 2박 3일 단양여행

급하게 일주일전 떠나기로 한 여행이라 어디로,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다. 그중- 울 신랑이 추천한 단양!

일단 단양관광청 홈페이지에서 책자와 지도를 요청하여 우편으로 받아, 쉽게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숙소는 생각할 것도 없이 단양 대명리조트로!!

나는 신랑이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서 단양 대명리조트에 저렴하게 예약했다.

월요일이고 비수기 여서 우리는 원하는 방을 마음대로 변경하여 지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히히

 

월요일 AM 08:00 출발.

(원래 막히는 길에다가 월요일이고 출근시간이라 무지막지 막혔다. 제발 저 처럼 미련한짓 하지마세요. 흑흑)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간곳은 점심..

맛집으로 유명한 마늘떡갈비 정식 "다원" 을 갔다. 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매우 쉽다. 

 생각보다 실내는 넓었고. 2시경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계속계속 들어왔던-

 우리는 마늘떡갈비 정식으로 초이스!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그 가격만큼 여러종류의 정갈한 음식들이 줄지어 나왔다. 물론 맛은 굿굿

 

원래 일정은 첫째날 무리없이 돌아다니고 둘째날부터 본격적으로 관광할 예정이었으나,

둘째날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소식이 ㅠㅠ

그래서 밖에서 볼 수 있는건 오늘 안에 보자! 하여 간곳이 "충주호 유람선"

리조트에서 약 30-40분가량 소요.

멀리서 보이는 풍경에도 멋있다며 호들갑 떨었는데, 가까이서 본 풍경은 감탄, 웅장 그 자체였다.

아직도 울 엄마는 여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1시간 30분가량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경치에 빠져 너무너무 즐겁게 봤더랬다.

 

그러나 !!!!!!

처음에 도착하자마자 배시간이 촉박하여 안내해주는 작은 유람선을 탔더랬다.

타자마자 선장 아저씨는 밖이 경치가 좋다며 우리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사람들을 밖으로 보냈다.

알고보니 어디 양평에서 온 초등학교 동창회분들이 타고 있었다. 유람선이 충주호 중간쯤 갔을 때 선장이 우리에게 양해를 구하더라,

지금부터 노래를 할꺼라서 시끄러울 거라고. 어이가 없었다.

강바람에 우리 아기는 어떻하라고. 들어가자니 고막이 터지겠고.. 처음에 이런 이야기를 해줬더라면 서로 기분좋게 보낼 수 있었을텐데..

노래가 끝나고 동창회 분들이 나왔다. 더워 죽겠는데 대체 문은 왜 닫아놓고 노래시킨거냐고. 어이없어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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