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 나의 이야기

피카츄 팽이

klcyoh 2017. 1. 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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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하율이와 놀려고 다현이가 3천원 주고 사온 팽이를 돌리자 율이가 춤을 추는데 재차 많이 돌라고 4번이상 돌리자 트특 하면서 뭔가 건너뛰는 

 소리가 들리고는 팽이는 더이상 돌지 않아 쉽게 생각하고 이걸 고치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단은 건전지가 있고 의외로 깊은 구멍의 나사가 4개를 풀어야 하는데 원인은 본체가 아니고 다시 조립하는데도 애를 먹습니다. 

  켑을 뜯어보니 스프링이 고정 된것이 망가진것이고 이걸 프라스틱을 잘라 중간 걸리게 하였는데 고정을 하는곳이 한곳이고 프라스틱이 얇아

 감자마자 부러져 버립니다. 이건 사출을 만든 금형이 고압을 견디지 못하는 저가라 압력을 적게 받아 밀도가 얕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국 스프링을 올리고 본체에 열을 가한 드라이버로 금을 그어 고정시키지만 바로 풀어져 버려 나중 와샤 역활을 하는 켑을 녹혀 붙여 버립니다. 

   드디어 완성입니다. 이 팽이는 심하게 감으면 순간고속  회전시 스프링을 감는 장치가 튀어 나와 손을 다치게 하고 귀 부분이 손가락을 때려 몹시 아픕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안전해야 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가격이 싸고 즐거워야 한다는 타켓에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너무 위험하고 프라스틱의 유해성은 조절되었는지 모르지만 너무 약합니다. 

어린 시절 명호 삼촌은 나무를 깍아 팽이 모양을 만들고 하단 심을 꼽아 회전시키고 

분필을 대어 분필이 묻지 않은 방향으로 심을 옮겨 중심을 맞추는 어려운 

과정속에서도 즐거움을 가졌지만 현대의 장난감은 가격을 맞추기위한 부분에 집중하였기에 너무 쉽게 망가집니다. 

율이집의 모든 장난감의 2/3이상은 망가진 상태로 집안에 가득합니다. 


오늘 변기의 구조를 인터넷에서 찿아보아 하민이가 빠트린 변기의 치솔을 빼내고 (정현이는 이사 갈때까지 빼지 않겠다는 각오) 

집안에 나는 냄새의 원인을 찿아 청소 후 구멍을 고무 패드로덮막고 

진동으로 튀어나온 드럼 세탁기 뒤의 빠진 물건을 빼고 밀어 넣고 


못도 박지 못하는 재식이가 창문의 보온 시트를 붙였다는것 대단한 사건인데 듬성하게 떠있고 이어져 있는 창문의 

보온 시트를 예쁜 모양으로 재차 붙이고한 모든 시간의 3배가 더 들었습니다. 

집안에 남자가 할일이 넘치는데 할 수록 정교해지고 전문가 처럼 되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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