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령 선인장 마을

2018.05.29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바로옆 금릉해변에 숙소를 잡고 오니 바로 옆 동네입니다. 협제 해변의 비치빛 바다에 감탄했었는데 금릉해변도 거의 동일한데 

  소문이 나지 않은것인지 좀더 조용합니다. 아침 일찍 도착하니 카페도 문을 닫고 관광객도 없어 마을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네비 없이 골목 골목을 헤메다가 바다끝에서 발견한 카페 입니다. 

4월까지는 붉은 열매가 달린 선인장이 피고, 5월부터는 노란 꽃이 만개한 손바닥 선인장이 피어 

보기 힘든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입니다.

특히 붉은 열매가 달린 선인장은 '백년초' 라고도 불리우며 특산품으로 

선인장 엑기스와 백년초 꿀, 과립, 초콜렛 등 수출까지 되는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제주선인장마을 잠시 쉬어가기 좋은곳|작성자 골드빌라스

 중간 중간 바다로 내려 가는 길이 있어 내려가 보았는데 전부 검은 돌입니다. 

제주선인장마을은 제주 월령리에 해류를 타고 열대지방으로부터 밀려와 야생하게 된 

우리나라에서 유일의 선인장 군락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멕시코에서부터 제주까지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손바닥처럼 생긴 선인장 모양이어서 '

손바닥선인장' 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해면의 모래밭 또는 바위틈에 올라와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며 

인근 해안가 집 담벼락에도 뿌리내려 자생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일부러 흑백 사진을 찍은것 같습니다. 

돌 하나 겨우 세워 봅니다. 

  암튼 거참 희안하게 처음 보는 풍경입니다. 몇번 제주를 오고도 들어보지 못한 동네입니다. 

  동네 한가운데도 커다란 밭이 있습니다. 

  돌담 위에도... 알만한 상식으로 벌써 머리가 굳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 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사진찍다 살짝 찔렸는데 엄살이 심해서 인지 정말 끔찍하게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