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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오색약수 트래킹

klcyoh 2018. 5. 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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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주소: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오색약수터

  철쭉이 필때의 봄날은 연녹의 잎에서조차 들뜬 온도에 반짝 임을 더해 들뜨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이때만 볼 수 있는 나무의 연녹색 잎들에 비치는 햇살이 맑은지요.

  입구는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좌측인데 흡사 상가 같아 지나치기 쉽습니다. 

 보통 운동화로도 갈 수 있는 편안한 길입니다. 

  헨드폰 화소로는 현장의 화사함과 즐거움을 담기에는 역시나 어림도 없습니다. 



  오래전 좌측의 다현이가 보행기에 발이 닿지 않던 시절 이곳의 물로 밥을 지으니 밥이 빨간 색이 되었던 기억이며

가을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지금도 그 빛깔을 잊지 못하는데 봄날에 연한 아기 잎들이 햇살을 즐기는  또다른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만원 받기로 하고 뛰어서 겨우 바위위에 올랐습니다. 

 얇은  새순에 햇살이 투영된 색은 그 명도로 인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기는 힘들지 모릅니다. 봄날의 이 현란함이라니 

 겨울을 보내면서 봄이 시작되고 산수유가 피고 ,벚꽃과 개나리와 진달레가 피고 작은 풀들이 나고 민들레가나고 철쭉과 연산홍이 어우러져 피고

 느티나무의 잎들은 덩치에 비해 그리 작아 햇살을 마음껏 반짝입니다. 

 이 다리 . 상하로 진동을 맞추면 엄청나게 흔들리고 사람이 튑니다. 다현이와 둘이서 구르고  얼마나 놀라고 신나 햇는지.


  하조대 가는 길이므로 조금만 가야지 하다가 구비를 돌고나면 또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또가고 또 돌고 또가고 ~ 정신을 빼 놓습니다. 









  오색석사

 연상홍과 철쭉인이 섞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전부 철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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