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여의도에서 선유도 공원가기 2

klcyoh 2012. 5. 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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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간식을 10개로 나누어 포장하려는데 부족함은 없는지 상황에 맞으려는지 살펴본다.

 

과일을 먼저 작은 지퍼 백에 넣고 큰봉지에 커피,이온음료 ,과자와 함께 지퍼 포리백에 넣었다.

우리집의 맬것은 총동원 되었는데 ,저
빨강 가방안에 자전거 체인이 들어있어 가장 무거웠지만 나중 평가에서 저 체인이 선유도 공원 자전거 보관소에서 역활을 톡톡히 해내어

가장 잘준비하였다는 평가를 들었다. 우천시를 대비하여 준비한 쟘바 3개,의약품은 쓸모가 없었다.

한 선수가 도착하지 않아 마포대교 밑에 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기 시작한다. 그 분은 일전 강촌 나들이 길에도 따로 기차를 타고와 합류하였는데

"사과가 떨어졌다. 만유인력 때문이란다. 때가 되었기 때문이지"라는 말이 떠오른다 "때 되면 오겠지"

 

 

도착하지 않은 선수를 기다리다 전부 출발한다. 우리가 선유도 도착했을때 뒤에서 자전거를 타고 쫓아왔는데

올 때 급하게 땅만 보고 왔다고 한다. 도착하지 않은 사람은 누굴까?

글쎄?

 

 

 

 

이분 아님 . 출발 사진이니 그러네 ....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 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 보았다.      -고은-

 

 

뒤의 외국인을 찍어 석가탄신일 당일호주 여행을 다녀온 기념사진을 삼는다고 하신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가장큰 민들레의 씨풍선.

 

급한 바람에 날려 가다가

닿은 곳에서 싹 틔우는 민들레 우산풍선

 

이렇게 맡길 수 있어야 한다.

 

원문

급한 물에 떠내려 가다가닿은 곳에서

싹틔우는 땅버들 씨앗

 

이렇게 시작해보거라 .. 낯선곳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시가 떠올라 슬쩍 말을 바꿔본다.

 

 

사진을 보다가 꽃보다 아름다워라고 탄성을 내게한 부녀의 모습.

엄마는 곤히 잠들고

아기 혼자서

밤기차 가는 소리 듣는다는 시있죠............. 항상 놓치지 말고 바라보세요. 혹 이 아플지 모르는 세상에서 저 미소 잃지 않게.

 

 

 

덕분에 꽃이 분위기 살았네요

 

 

 

앞에 가시는 부부가 이 다리 무너지면 어떻하지 하는 작은 소리를 듣고 말아 " 4년전에 이다리 한번 무너졌잖아요"하니

이분" 금방 복구했잖아요 " 하신다.

누구 모습인지 알죠? (바람).

 

 

 

 

 

 

(아까 남사진 찍어줄때 저 암말 안했어요)

 

 

 

 

 

 

뭐 모든 꽃이 다그렇듯 연꽃도 그렇지 뭐..........얼어붙은 땅과 물에서 물의 싹이 내 놓은 길을따라 올라오고도 혹

아직 봄이 아닐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숨죽이고 있다가 5월이 되니 저리 자지러 지는거 아닌가

 

 

 

 

모르는 학생들이 신발던지기를 하기에 자신감에 가장 멀리 보냈는데 베낭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란다.

하지만 하늘을 삼킬듯한 저 벌어진 입들을 보라.

오.......................

 

기계실에 들어갔는데 빈 물병으로 기계를 톡톡치며 잘돌아가라 하며 원래부터 거기 일하고 있는 분인듯한 자연스러움을 풍겼다.

 

서서 찍으신다는 것을 기어이 가방을 들고 약간 불쌍한듯한 모습을 보여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고 주장하여 가방을 들게 하였다.

 

 

 

 

 

 

 

이런 벽을 볼때마다 나지막히 말하곤 한다. 훈희 지혜 잘지내고 있는거지? 불충분한 자료에 기초해서 사랑에 빠지거나 무지를 욕망으로 보충한거 아니지?

모르지 그러기에 사랑을 아름답다거나 아프다거나 그렇게 말하는건지도.

 

 

꽃을 보낼 때 때마침 불어주고 내려주던 괞한 비와 바람을 원망한 마음이 있었나요?

놓고 간 작은 향기로운 열매입니다.

 

섬안으로 사람들이 몰려오는데 밖에 사람이 가득찬줄 몰랐었읍니다.

 

 

 

"석가탄신일 휴일 한강 선유도의 나들이 인파의 모습입니다" 열심히 손 흔들었읍니다. ..나

인파의 배열은 딱 선유도 공원 다리까지로 우측은 또 이렇게 한산합니다.

돌? 고기입니다.

옐로우 썸머린을 연상시키는데, 빌리는 곳에서 아무거나 가져가라는 관리자와 실갱이 끝에 가져온 전리품인데 센스가 넘칩니다.

 

 

국회 의사당이 있는 셋강으로 들어섰는데 , 만날 지점을 약속하지 않은것이 생각나 걱정스러운 와중에

중간에서 만난 분이 앞서 가신분들이 마구 달리는데 신이나서 잠실까지 가실것같다고 한다.

 

 

너무예뻐 시름이 걷어진다.

 

꽃피어 마음 이리 설레니

아 . 이 젊음을 어찌할거나 ;;-설요-

 

이 맘 모르면 사랑인들 보일거나

 

 

 

 

 

 

 

 

 

 

 

 

 

 

행복은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발견의 대상이라는 말보다 이분이 행복을 즐기는 모습이 더 멋들어 집니다. .

 

 

 

오후 3시가 넘은것 같지만 간식으로 허기는 없었고 식사는 오리코스와 삼계탕으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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