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0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북길 31-6 (우) 24756
지번 토성면 아야진리 226
매일 10:00 ~ 18:00
0507-1340-2061
오랫동안 다닌 동해안이라 가볼만한 곳이 DMZ 통일전망대, 화진포 별장, 강릉, 삼척 , 울진 등 정형화된
여행지라 볼 것이 없는 것 같지만
근래 새로운 곳이 계속 오픈되고 있는 곳이 강원도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잘 노는 사람은 백사장과 가족만 있어도 하루 종일 즐거운데 명소를 찾는 사람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
도착해보고는 "뭐 별거 없네 " 하기 쉽습니다. 감동적인 풍경은 항시 준비되어 있지만 가슴에 담을 준비를 해야 하지 앟는건가 생각도 해 봅니다.
봉포 해변과 천진해변은 붙어있는데 지명은 분류해놓고 있고 이 작은 항구를 오랫동안 방문했는데 천진해변
좌측 끝 편 빨간 등대와 흰 등대가 보이기에 걸어갈 생각으로 천 강장에서 해변으로 내려갔는데
생각보다 멀어 차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오래전 아야진 항은 횟잡하나 없고 황량해서 다시 가본 적은 없는데
이제는 생각보다 커져서 작은 아야진과 큰 아야진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천진해변에서 걸어가면 될듯하더니 청간정 해변에서도 가깝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큰 울릉도 특산 섬 잣나무를 본 기억이 없는데 잠깐 봉사한 최규하 대통령의 식수입니다.
그전에도 청간정은 산책 삼아 많이 와봤지만 나무에 관심 있는 이후 오늘 처음 보았습니다.
아야진 첫 번째 표지판에서 1KM쯤 가다 2번째 표지판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눈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아야진 초등학교입니다.
지나다 1만 원짜리 섭국을 먹었는데 이렇게 감칠맛 있고 속이 풀리는 국 맛도 처음이라 나중 집에 갈 때 4인분을
포장해서 출발했습니다. 재료는 상할까 봐 포장이나 택배 등으로 발송하지 않고 반드시 끓여서 준다고 합니다.
식당 음식은 별로라는 본인도 맛있게 먹었는데 방문객도 많고 거의 섬 국을 주문합니다.
※ 집에 와서 데우니 생선 매운탕을 다시 끓여 먹듯 그 맛이 아니어서 아쉽습니다.
식당 길 건너가 항구인데 그물을 정리하는 아야진 어부님들의 눈빛이 무섭습니다..
식당도 차를 잘 주차하고 식당 자리 벗어나지 않아야 옆집에게 혼나지 않는다고 식당 아저씨도 말하십니다.
이곳은 빨래 대신 생선을 집마다 널고 있는데 생각보다 명태가 많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항구는 빨강 등대 쪽과 흰색 등대 쪽 2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햇살이 곱습니다.
가까이 와서 보니 빨간 등대와 흰 등대가 붙어 있는 것 같지만 마을을 한 바퀴 다 돌아야 있습니다.
참 힘겹게 도착해서인지 감격스럽기도 합니다.
이 작은 등대는 화장실 환기통입니다.
마을에서 오르면 편하고 혹은 대로에서 들어오면 더 편합니다.
천진해변도 토성 하나로 마트가 있습니다. 여명이 싼 곳은 3,500원이고 편의점은 5천 원인데
이곳은 4,500원이니 중간값입니다.
봄이면 정말 아름다울 듯합니다.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리 오리 부르면 무서운 속도로 뛰어와서는 신발을 물어 버립니다.
매장은 건물 입구로 내려가도 되고 좌측 계단을 통해 내려가도 됩니다.
어느 곳이나 자기 취업 목적대로 자기 할 일만 하면 되므로, 언제가 가본 상당한 규모의 유리온실 카페처럼
이곳도 식물에 물을 주는 문제는 결정되지 않은 듯
화초들이 말라서 죽어가고 있어 아쉬웠습니다.
인상적인 소품들로 눈길을 끄고 안정감을 줍니다.
차는 입구에서는 지하이고 이쪽에서는 1층인 이곳에서 주문해서 2층이나 3층으로 가야 합니다.
금전수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우유를 조금만 줄이면 되었을 것을 찿잔가득 넘칠 듯 담아 올라오다 많이 흘렸습니다.
1층 입구입니다.
카페에서 보이는 풍경
빨강등대 흰 등대 찾다 여기까지 와서 무척 즐겁습니다.
문어를 구입하기 위해 봉포항 수산센터를 들렸으나 없어서 대포항으로 갑니다.
대포항도 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 속초를 중심으로 주문진항까지는 회가 가장 저렴한 곳인데
이곳도 가 개마다 문어가 KG당 5만 원에서 4만 원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동해의 맑은 물은 마음까지 투명하게 하고 일출은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 위에 오르는 일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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