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1
4박5일의 힘든 제주 여행 일정을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동안 자리가 없어 실패한 덕적도 가기로 한 날인데 모두 피곤하고 비도 오는탓에 없던것으로 하려는지 아무말 없는데 정말
비가 줄기차게 내리는데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아침들을 먹이니 다시 자리에 들어가는데 시간이 지나니 무료해져서 오랫동안 하지 않던 감자전을 만들어 먹이고 싶습니다.
사실 100% 감자전은 만들기가 힘들어서 오랫만에 하는데 제일 힘든것이 강판에 손이 쓸릴까 겁이나면서도 힘이들어가게 감자와 양파를 가는것입니다
감자전은 무엇보다 감자의 품질이 좋아야 하는데 ,
마침 양양감자 한박스가 들어와서 이것으로 하고 양파가 반드시 감자의 3:1로 들어가야 하며
구지 밀가루나 전분 가루등을 사용하지 않는것은 완성시 작은 알갱이가 씹히는 뛰어난 식감때문이고
맛의 차이는 시중에서 파는 토마토 쥬스와 직접갈아 만든 토마토 쥬스처럼 맛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적당량의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것도 중요한데 소금을 넣지 않으면 사골을 우린것처럼 밋밋한 맛이 나기때문입니다.
잠시 후 강판에 간 감자의 전분 물이 고이는데 이것을 덜어 내지 않으면 달라붙고 감자전이 안되기대문입니다.
감자전의 노하우는 감자가 달라 붙지 않는 아주 질이 좋은 후라이펜이 필요한것이고
겉부분만 타고 속이 익지 않기에 아주 연한 불에 오랫동안 부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먹다가 다른 감자전을 다시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리므로 최소한 2개이상의 후라이펜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감자전은 아주 연하여 조그만 충격에도 모양이 찌그러지기에 기름을 둘러주고 뒤집게로 슬슬 밀어서 펜에 붙지 않게 움직여 주어야 하며
뒤집는것은 정말 어려우므로 커다란 접시를 후라이팬에 덮고 통채로 덮은뒤
접시안의 감자전을 슬슬 흔들면서 후라이팬에 반대쪽을 놓는 것인데
말로만 쉽지 힘든 작업입니다.
완성입니다. !!!
후라이팬을 흔들면서 모양 그대로 접시에 올라가게 해야 합니다.
보통 한개 부치려면 30분이상 소요됩니다. 우리집의 공주과 왕비와 다현이는 정말 맛이 있다고 감탄을 하며 먹는데 환상적이라고 하니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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