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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6일
햇살이 너무 좋아 출발하였지만 격주 근무 후라
1호선으로 서울역에서 망월사까지 전철안에서 한시간을 보내니
도착 시간은 오후 5시로 화사했던 햇살도 아쉽게 저물어 간다.
지난 주 원효암의 갈림길의 표지판에서 보았던 지장암으로 향한다.
표지판을 보니 일전 홍수로 모든 것을 쓸어 내린 터라 사잘을 음미하고 따질
경우는 안되지만 내려오는 산행꾼들도 없어 적적함이 오히려
평안함을 준다.
오호 흰두교에서 벌 받아 사찰을 지키더니 이제 금빛으로 단장했네. 여기서 처음
보는 양식이다.
대웅전 문앞의 망사문을 여는 방법을 몰라 그대로 찍었더니
사진이 뿌옇게 나와 렌즈를 af로 돌려 찍자 선명해졌다.
아직은 여력이 미치지 못하는듯 대웅전의 아주 작은 불상
절이 있을 때에는 그 이유가 있다는게 나의 일관 된 주장인 터라 주위를 돌아보자
도봉산 품에 있으면서 앞으로는 시원하게 수락산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은 이 돌탑이 일주문 역활을 하지만 호젓한 산에 산사가 깃들여 있는
절집의 맑은 분위기가 곧 살아 날것이다.
산도 절로 푸르고 물도 절로 푸른데
맑은 바람 떨치니 흰구름 돌아 가네
종일토록 바위 위에 앉아서 노나니
내 세상을 버렸거니 다시 무엇을 바라리오,
-경허스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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