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다현이와 함께하여서 행복하였던 날

klcyoh 2016. 5. 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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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화창하고 넓다람을 안고 있어서 인지 더더욱 한적한 휴일입니다.

더이상 나이먹지 않고 늙지 않기를 바란적은 없는지요?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았겠지만 

본인이 늙어야 어린 자녀가 자라는걸 생각하고는 접어둔 우스운 생각입니다. 

이곳 강화의 돈대는 53개이고 커다란 것은 광성보와 덕진진, 갑곳돈대이고 초지진 같은곳은 역사성이 있지만 

어느 돈대는 찿기도 힘들게 밭 가운데 있기도하여 다 돌아 보자면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오늘도 다현이와 둘이만 나선 길인데 문득 다현이에게 아빠는 다현이 없으면 강화는 못올것 같다는 말에 

다현이가 먹먹해 합니다. 

어느사이 성장해 대학 다닐때는 장학금 받아 꼬박 꼬박 용돈을 주었고 회사 다니면서는 여행 일정을 짜고 경비를 대는 

통큰 아기가 되어있었습니다. 

     말이 기도가 된다고 하는데 아이 어릴적 함부로 말하지 않았나 미안한 마음인데 항시 사랑한다고 적어 놓습니다. 

    이곳 전에 5천원이가 주고 관람했던 세계 배 전시회를 하던곳인데 이제는 입장료 700원만 내면 볼 수 있는곳으로 바뀌었네요






     예전 아무것도 한것없는데 존재감이 있어 적이 쳐들어 올 수 없어 받았던 국난 극복 기장도 있네요.

    화려하지도 멋지지도 않지만 우리네 바다만 보여주는 정경입니다. 


   다현이가 뒤쳐지는데 또 크로바 찿는것 같네요 . 사물을 감상할때 생각을 비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집중도 한가지 덕목인데 유난히 뛰어난 다현이 입니다. 

     자연스러움이 주는 멋이 있다면 잘 가꿔진 정원은 품위조차 있습니다. 

    활은 총과 달리 조준을 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일정 감각입니다. 

    외포리 새로 생긴 찿집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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