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가을을 느끼는 호수

klcyoh 2016. 11.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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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저수지

주소: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서울과 가까운데 이곳처럼 호젓한 곳도 없다는 정현이의 강추로 찿은곳입니다. 

햇살만 좋았으면 가을 단풍의 색깔과 냄새를 흠씬 즐겼을법한 날입니다. 

근처에 장흥유원지의 미술관과 캠핑장 천문대등이 있어 혼잡하지 않은때에 가족과 같이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그 흔한 낚시도 금지인지 물도 깨끗하고 산책로가 잘 구비되어있고 무엇보다 물이 가득한  호수에서 바라보는 가을의 느낌이 좋습니다. 

 다음 지도에도 검색이 되지 않는데 기산 저수지 바로 위인데 도시고속화 도로를 타고 송추에서 내려오면 됩니다.  



  저무는 가을을 아파해 저렇게 붉게 몸살을 앓고 있지만 , 너마저 보내고도 참고 있는 나도 있다고 넌지시 고개 숙여 말해줍니다.

 눈을 피곤하게 하는 소음이나 시끄러운 주변의 인위적인 경관도 없어 좋습니다. 

 주차장은 입구도 있고 제방이 있는곳에도 있어 어느곳에서나 접근이 쉽고 산책로가 둥그렇게 이어져 있습니다. 


 천천히 들여다보면 가을 숲은 얼마나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하는지 모릅니다.

 단풍을 투과하는 한줌 햇살이 아쉬운 날입니다. 


 주인이 있는듯한 집오리와 자연산 기러기가 섞여 놀고 있는데 마침 과자가 있어 던져주니 바로 앞까지 몰려들어 아이들이 좋아 합니다. 

 원앙 한마리는 어디있는지 찿을 길이 없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시골여행이라는 한식집을 찿았는데 이곳은 각 식탁이 독립적인 방갈로 형태라 아이들이 마음껏 떠들고 놀아도 좋은데 

 대나무 밥통을 시켰는데 밑반찬이 좋고 그리 많이 먹지 않은것 같은데 집에 돌아와서도 전부 배가 불러 저녁 생각이 없습니다.

한상에 35,000정도 하는것 같은데 2인분이 나온것 같습니다. 



 더덕구이와 황태찜이 맛이 좋은데  의외로 김치가 제법 솜씨가 있어 자주 집어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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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주차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가을에 가족들과 쉬었는데 둘레길이 더 길어지고 정비되어 그 모습이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출렁다리는 길을 가다가는 보이는데 ,기존 주차장있는곳으로 오면 보이지 않아 다시 돌아 가보니 차량 10대쯤 될수 있느곳이 

출렁다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다시 둘레길을 따라 걸어야 접근로가 나옵니다. 

꽁꽁 얼었는데도 풍경이 좋습니다.

 전망 좋은 커피집에 들어가니 소파는 예전 다방에서 사용하던 아주 오래된 고풍스런? 인테리어고 맥심 커피 한잔이 5천원입니다.

원두 커피라고되어 있어서 혹 라떼 되나요 하니? 아주머니께서 완전 퉁명스럽게 없어요 하시네요 

커피머신이 아니라 드립커피인것 같습니다.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마장호수에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7미터 상공을 가로지르는
현수교가 설치됐습니다.

전체 길이 220미터,
걸어서 건너는 현수교 중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

특수 케이블 8개가
성인 1,280명 규모의 하중을
버틸 수 있습니다.

다리가 바람을 견디도록
공기구멍 역할을 하는 철망 위를 걸어가면,

수면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유리바닥에서
아찔함은 배가 됩니다.

현수막을 자세히 보니 4월 개통 예정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기산에서 이 다리를 건너고자 다시 돌아서 

겨우 차를 대고 내려간 길인데 완전 허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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