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31
서울 종로구 종로 14길 4구
(지번) 주소관철동 15-1
휴일 무더위 탓인지 낯선 동네들 보듯 조용한 모습입니다.
집에서 10분 거리라 뉴스에서 핫한 이곳을 산책 삼아 방문했는데 의외로 좁은 골목 안에 있습니다.
반듯한 길가 뒤는 음식점들이 발길을 잡을 정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보수 유트버들의 인터뷰가 있는 현장인데 성남에서 오신 한 분이 인터뷰에 응해줍니다.
중고 서적이라 궁금해서 들어가봅니다.
생각보다 넓고 조용하여 한번 놀랍니다.
커피도 판매하고 있고 책을 골라서 읽는 테이블도 많습니다.
거의 새책 수준입니다.
정말 일까 싶게 4권에 ,, 그것도 미술 서적을 홀리듯 구입했습니다.
책을 읽는 공간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밖에서 싸우는 소리로 시끄럽습니다.
나라가 이모양인데 책읽을 때이냐고? 그런 맞는 말은 어느 시대나 있기도 합니다.
7월 12일 벽화를 그리기 시작해 완성까지 보름 정도가 걸렸다.
처음부터 쥴리 벽화를 염두에 두고 그린 게 아니다.
재작년쯤 호주 멜버른으로 여행을 갔는데 벽화 거리에서 봤던 그림을 몇 개 뽑아 작가에게 의뢰했다.-중략-
첫 벽화에는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2000 아무개 의사,
2005 조 회장, 2006 아무개 평검사, 2006 양 검사, 2007 BM 대표,
2008 김 아나운서, 2009 윤서방 검사’라고 적혔다.-중략-
쥴리가 맞다고 하면 지우겠다 아니다라고 하면 아니므로 지우지 않겠다. -주인장-
워낙 반발이 거세고 시끄러워 남자들의 이름은 지웠는데 지키던 경찰들이 사라지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수 지지자들이 싸우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는 말의 표현도 주의해야 하는데 , 여당 편만 들면 쫓아다니면서 따집니다.
어떤 젊은이가 지나가면서 문재인은물러나라 ! 하니 저와 저와 젊은이들이 저런 말 할 정도면 끝난 거야 합니다.
표현의 자유 위에 표현의 자유를 실천하면 재물 손괘죄 같은데 마구 표현한 모습입니다.
쥴리 그림을 너무 망가트려 놓아 오히려 의도에서 빗나간 느낌이 듭니다.
본인은 검사나 어디 대표나 아나운서는 아니지만 방문 기념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