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눈을 뜨고 바다를 훔쳐 봅니다.
곱게 묶여 있는 파라솔들이 여름이 지나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닐라 라떼를 먹고 남긴 얼음이 나에게는 이순간 가장 소중합니다.
얼음에서 바닐라 라떼의 달달함이 아직도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초가을 따가운 햇살이 조나단도 가버린 해변에 내리는데 , 어느곳에서는 과일의 단맛을 더할것을 압니다.
우리의 앞길에 어떤 바다가 막고 있을지 풍랑이 있을지 모르니 ,세상은 매력이 넘치는 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세상의 바다에 나가 옷을 적시고 모래에 빠지고 파도를 맞았지만 즐거움과 휴식을 가졌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끈끈한 바람을 맞는것이 진짜 휴가이고 휴식임을 압니다.
많이 힘들었겠구나........ 밥은 먹었어?
바다 다!!!
아직도 생각이 많아?
이런곳에서는 이정도는 괞찮아
우리 이웃은 뭐하고 산데?
새우깡 몇개에 경쟁이 치열한데 사는게 이런거래? 남보다 더 빨리 뺏고 그래야 하는거래?
눈치 안봐도돼 . 다른곳 보는척 하지마
한시간째 저러고 있는데 춥지 않을까? 감기 걸리지 않을까? , 물이 따뜻해 들어가봐서 알어...
내가 말로 하면 못믿는거야? 꼭 눈으로 확인해야해? 지금 물이 들어오고 있어서 좈 탁해 !!그렇지만 언제까지 바다가 이렇지는 않아!!
이제 믿을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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