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1.12.26
단독 주택만 살아봐서 추운 겨울이면 수도관이 얼면 얼음으로 부피가 늘어나므로
동파 되지 않게 수도를 조금 열어 물을 조금씩 나오게 하였고
해가 지날수록 벽 단열과 옥상 방수등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가
아파트를 오니 주차를 신경 쓸 필요 없고 모든 것이 편한줄만 알다가 오늘 아침
보일러 온수가 나오지 않자 , 한파주의보 문자가 날라 오는걸 무시한 것이
후회되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하니 드라이기로 녹이라는 등
뜬금 없는 소리만 적혀있다.
경동 나비안 컨덴싱 보일러로 두달 전 설치 하였는데
경험이 없으니 캄캄한 심정인데 , 정현이가 사는
당산 레미안 아파트는
비교적 새건물임에도 하루종일 방송으로 온수를
조금씩 흘러나오게
해야 한다는 방송을 하였다고 한다.
결론은 드라이기로 한다고 해도 맞기는 하지만 가능하면 20만원이
공식 시세인 업체를 불러서 녹이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직접 녹인다면 맨처음 만나는 난관이 이게 어떤 관인지
, 보온재를 어떻게 벗기나 고심하기
마련인데 파이프를 감싸고 있는 천을 벗기면 은색의 P.E 파이프
보온재가 보이는데
감는천, 보온재등 다이소나 철물점에서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므로
카터칼로 수도까지 가는관을
과감하게 잘라서 파이트 전체를 녹이면 된다.
총 4개의 파이프가 있는데 좌측 2개는 건물안에서 나와
보일러로 들어가는 수도관이라
거의 얼지 않으므로 패스.
오른쪽 맨 끝은 온수가 들어가는 파이프이므로 아주 춥지 않은 경우 얼지 않는다.
문제의 3번째 온수가 나가는 파이프가 어는것이므로
계량기를 잠그고 파이프
렌치로 화살표 부분을 연 다음 호수 안으로 스팀 파이프를 밀면서
스팀을 뿜어 주다 수도꼭지에서 스팀이 나오면 해결된 것이다.
흰색의 스팀선을 온수 출구 파이프 안으로 계속 밀어 넣으면서
스팀을 뿜어내는 방식이다.
당산 유원제일 2차 아파트는 40년된 건물이고
중앙난방식에서 개별 난방 방식으로
바껴 배관이 외부로 노출되어 보일러실에서 세탁기로 -
생크대로- 목욕탕으로 가는 라인으로 길고
보일러실 전체가 아주 얇은 유리로된 옛날 샤시창으로 되어있어
폭풍이 분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여서
전체 창에 뽂뽁이를 붙이고 파이프를 남은 뽁뽁이로 감싸서 보온을 했는데
오늘처럼 영하 16도가 넘어가는 날은 미리 온수를 틀어 놓아야 한다
※ 직접 한다면 카터칼로 보온제를 죽 자르고 급속 해동시 파열되므로
수건을 덥고 뜨거운 물을
붓거나 드라이기로 전체 파이프를 왕복으로 데우면 된다.
업체도 스팀을 쏘는데도 스팀 파이프가 들어가지 않자
거의 3m 넘는거리를 힘으로 밀면서
해결한것을 보면 드라이기로 하는 방법은 보일러실의
모든 물건을 꺼내고
넣고 하루가 다 지나간 경험을 봐서는 비 추천이고
한파 주의보가 내리면 온수 쪽을 반드시 틀어 놓는 것을 추천 한다.
옛날 샤시 얇은 유리 한장으로 되어 있어 거의 모든 틈에서
바람이 들어온다고 보면
되는데 틈마다 틈새를 막는 스폰지를 사다 메꾸었다.
예전 집에서도 미루다 미루다 가장 추울 때 고생하며
옥상 온수통을 감싸는 작업을 했고
며칠전 만해도 보일러실 뽁뽁이 붙여야 하는데 전에처럼
가장 추운 날 붙이게 되는거 아닌가
하면서 대화를 한 것을 보면 경험에서 모든 것이 얻어지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반응형
'- 행복한 이야기 - >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NAT Service 제거 (0) | 2022.02.04 |
---|---|
VestCert 제거하기 (0) | 2022.02.04 |
배란다 판넬설치하기 (0) | 2021.11.14 |
거실 커텐달기 (0) | 2021.11.13 |
GIGA eyes 바이러스 지우기 (0) | 2021.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