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북한산 산행

도봉산 둘레길 송추마을길~~ (도봉지구 둘레길 지도)

klcyoh 2012. 8.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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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5

 원 계획은 새로 생긴 도봉산 구간의 둘레길을 10시간쯤 돌아 볼  계획이었는데 ,손님이 오신다고 하여 마음을 접었고 손님이 비로 다음 기회로

약속을 미루자 시간이 많이 남아 원효봉을 오르려고 산입구에 다다르자 입산금지라고 막는다. 북한동에서 이주한 주민의 가계 몇은 출입구 안에 있어

저곳 매장을 가는것도 안되나요? 하자 그러네 하면서 보내준다. 그리고 좌측 둘레길로 하여 원효암으로 오르려고 했는데 다리부터 막는다.

 산이 입산 통제지 둘레길은 괞찮치 않아요하자 고개를 갸웃거리며 보내주신다.

 

 입산 통제에도 시구문으로 해서 원효암으로 올라가는

여기 만큼은 막지 않았는데 오늘은 지키고 계신다. 한참을 둘레길에 대해 이야기하다

60대 아저씨가 둘레길을 물병한개 들고 4시간에 뛰었다하기에 우이령반쪽이 41 km인데 평지에서도 뛰기 힘든 기록이며

둘레길이 평지가 거의 없는 산길과 마찬가지인데 라며 조목조목 반박을 하다가 ,낚시에서 잡은 고기가 점점 커지는데 이왕이면 3시간이라고하지

그랬을까요 하며 간다고 하고 둘레길을 걷는다.

 시원한 바람이 온 숲을 돌다 내게와 살갗에 닿는데 부드러우면서 은근하다.

 

 

 우이령 입구부터 위로 도봉산 구간의 둘레길이 시작되는데 이 우이령길을 깃점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지역은 북한산쪽과 도봉산 쪽으로 나뉘며 오늘 길은 새로 조성된

도봉산 구간이다. 버스 안내는 우이령 입구가 아닌 석굴암 입구인데 알아두어야 쭈삣쭈빘 아저씨에게 우이령이 어디서 내리면되요 ?라고 촌스럽게

묻지 않게 되는데 (본인이야기임) 석굴암은 우이령길 안에 있는 사찰 이름이다.  

오봉. 족두리봉에 비하면 부실한 느낌이다.

 우리집 옥상에 열무를 이틀전 심었는데 딱 이만큼자라 놀라게 하는데 땅이 정직한것인지 씨가 솔직한것인지

빠름이 입맛에 맞는다.

 길옆의 하우스는 고추부터 많은 작물이 심어져 익어가고 있는데 어느 지점을 지나자 하우스 임대라는 팻말도 보여 이런것도 임대한다는 것을 알았다.

바람이 거세고 비가 심하였는지 옥수수가 떨어져 있고 밤은 여물다가 만것이 바닥에 가득한데 남은 알을 굵게 하려 솎아낸 자연의 속내같다.

 보이는 시야로 도시고속도로에서 막히는데  어디로 가는지 궁금했는데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도라지밭.예전에 흔하던 야생의 도라지를 본지 참으로 오래이다.

 

 우리집 옥상의 고추는 다현이가 학교에서 오면서 사온 것을 심어 벌써 수확을 하여 김치도 담그고 아직도 많이 자라는데

올해는 오이고추까지 햇살을 많이 받아 맵다고 한다.

 숲이 우거져 어둡고 여기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밑의 커다란 공사장은 북한동 주민을 이주한것처럼 상가가 만들어지고 송추 상가가 전부 철거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까 버스에서 나에게 코스를 문의 하던분이 우이령길에서 막혀 둘레길을 돌아 바로 내뒤를 쫓아왔는데 ...나중 이야기 끝에 동갑임을 알았다.

여기서도 둘레길을 돈다며 통과 하였는데 ,자기는 책임 없다고 개인 책임이라고 하며 보내주시는데

부대 앞에서 좌측 포장도로로 가면 원각사로 가는 길이 나온다.

 원각사 밑의 공익둘에게 막히고 여지껏 통과한 초소 아저씨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산을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 유권해석을 위하여 상사까지 불러

둘레길은 북한산 국립공원지구에 포함되어 있고 입산 통제는 공원지구에 내려진 것이므로 불가하다고 하여 발길을 돌린다.

공익은 젊어서인지 빳빳하고 융통성이 전혀 없어서 보기 .............좋았다. 사고가 나면 자기 책임이라며 책임감까지 강하다.

 

 

 발길을 돌려 갈림길에 내려오자 아까 있던 자리 조금 위로 생각되는 부분에 바로 벼락이 내리 꽃히는데 이렇게 가까이 떨어지는것을 본것은 오랫만인데

하나 더 떨어질까 한참을 기다려도 인색하여 도로 밑의 터널을 통과하여 큰길로 나간다.

 예 패랭이 맞지 하면서 제대로된 이꽃을 본지 오래되어 한참을 바라본다. 34번 버스가 북한산성쪽으로 가기에 올라탓는데  억센 비는 그칠지를 모른다.

여름내 넣고 다녔던 바람막이는 발수가 약해 이런날 그 용도를 알수 있었는데 ,체온이 떨어지기도 하여 잘 돌아왔다는 생각으로 자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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