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낙산항 금강산 대게 횟집

klcyoh 2023. 3. 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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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낙산 들릴 때 마다 갔는데 3번째는 물기 마른 회를 얇게 올려놓고 초심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어  차라리 눈으로 보고 회를 뜨는 대포항으로 옮겼습니다.>

해변의 폭이 넓고 그리 알려지지 않아 언제부터인가

한 달에 한번 가던 강원도 나들이를

낙산 해수욕장으로 정하고 숙소도 저렴한 7호네 비치로 

다녔는데 바로 옆 편의점이 호텔 공사의 터파기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3군데의 공사가 진행되어 예전의 호젓하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조금 

무서운 풍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방탄소년단 뷔가 다녀갔다고 해서 들어가서 뷔가 앉은 바로 옆자리로 정했습니다. 

원래는 아빠찬스 횟집에 단골로 다니면서 물회정도는 서비스로 받았는데 

호텔공사로  묵직한 맛을 풍기던 멋진 커피숍도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부터 이집으로 결정한 이유는  뷔가 마신 팹시 콜라에

스티커 붙여 서비스를 주는 

인심과  친절한 손님맞이입니다. 

         이곳을 방문한 뷔의 아미들이 놓고 간 물건들이라고 합니다. 

모둠 2인으로 10만 원으로 적당한 가격이고 활어 매운탕을

회와 함께 받아 먹으니

점심때 해수욕장 입구 길 건너 시골 밥상에서 고춧가루 묻은 그릇과(사진저장)

오래된 밥으로 맘 상했던 것이 풀어집니다. 

제주도 그렇지만 강원도도 하조대처럼 손바닥만 한 광어회를 8만 원이나 받고

숙소도 비싼 편인데 

낙산은 인심이 후한 편입니다. 

양이 둘이 먹기 많아 남기긴 했지만 좀 더 두툼해서

식감을 좋게 했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 했습니다. 

가다 보니 bts 뮤직비디오를 찍은 새만금과

향호해변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지난 흔적을 보게 되는군요 

환경의 영향 탓인지 해변의 폭이 소돌해변처럼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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