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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의 종류

klcyoh 2024. 11.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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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사장님 지시의 주식 매매 정리 분류  업무를 마치고 공식 휴식 시간에

장어 외에 혼동이 오는 종류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숭어목 숭어과의어류. 숭어 새끼는 '모쟁이(동어)'라고 부르며

넓게는 숭어과에 속하는 어류 전체를 말하는데 민물고기처럼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서로 달라 100여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는데 

쉽게 정리해 봅니다. 

학명:Mugil cephalus, Linnaeus, 1758

계:동물계(Animalia)

문:척삭동물문(Chordata)

강:조기어강(Actinopterygii)

목:숭어목(Mugiliformes)

○  가장 혼동되는 숭어와 가숭어의 차이 (가숭어와 참숭어의 차이)

   두 어류는 같은 과에 속하지만 속이 다른데,

   숭어는 무길(Mugil) 속, 가숭어는 플라닐리자(Planiliza) 속에 속합니다. 

숭어 : 보리숭어, 가숭어, 참숭어로 불리며

    양식을 하지 않으며 겨울에서 봄까지 제철입니다. 

 가숭어는 플라닐리자(Planiliza) 속에 속합니다.

가숭어: 설숭어, 참숭어, 밀치, 언구로  불리며

대량 양식을 하며 겨울에 제철입니다.

 

가(가짜) 숭어의 반대가

참(진짜)    숭어라고 잘못 인색해서 혼동되는 것입니다.

 숭어를 파는 판매점에서 가 숭어라고 하면

소비자가 나쁜 것으로 인식하므로 참숭어라고 부르고,

동해에서는 숭어를 참숭어로 부르기에

혼동이 극대화된 것이지 정리하다 보니

거제에서 먹어본 가숭어가 워낙 맛이 있어

쉽게 정리되고 생각보다 아주 단순합  니다.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갯) 펄만 훔쳐 먹어도 달다"라는

표현이 있는 반면, "여름 숭어는 개도 안 먹는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그만큼 계절에 따른 맛의 편차가 큰 생선이었습니다

(요즘에는 밀치가 대량 양식되어 양식 밀치는 계절별 편차가 줄어들었습니다)

 

숭어 알을 말리거나 염장한 어란은 한국에서도

임금에게 진상하던 최고의 요리였고(영암 어란),

일본에서는 카라스미라고

일본 3대 진미(성게소, 해삼 창자, 숭어알) 중 하나로 꼽는 고급 식재료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보타르가라고 해서 파스타에 넣기도 하고 위스키 안주로도 많이 먹습니다.

 
 ※  숭어가 뛰 니 망둥이도  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숭어가 수면 위로 뛰어로는 이유는

수중 산소가 부족할 때 숨을 쉬려고 뛰어오른다는 설과

몸에 붙은 기생충을  떼어내기 위해서라는

가설이 있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뉴스를 보니 24.11.27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홍준표 의원에게

"'숭어가 뛰니 망둥이가 뛴다'는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며

급 제동의 경고성 발언을 걸고 나섰다.
라는 기사가 보이는데  1m 정도의 커다란 큰 숭어가 뛰는 것을

갯벌에 사는 20cm의 
망둥이가 따라 하는 것은 잘난 사람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에

대한 경계를 말하는 속담입니다. 

 

● 송어와 숭어  

"송어"는 강이나 하천 등 민물에서 태어나는 연어과 어류이며

바다로 나가지 않고 강이나 계류에 남는 개체는 산천어가 되고 

바다로 나가는 송어는 바다 송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화천의 산천어 축제는

외래 종인 무지개 송어를 양식해서 풀어놓은 것입니다.

이중 일부 개체는 바다로 진출하는데 이들을 "스틸 해드"라고 합니다. 

"숭어"는 숭어과의 바닷고기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등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하고

한반도는 모든 해역의 연근해에 주로 서식합니다

활동 범위가 넓어 봄이면 안양천에 검게 때를 지어 다니기도 합니다. 

슈베르트 가곡과 피아노 5 중주곡의  '숭어'는 송어입니다. 
1817년 작곡된 슈베르트 가곡 '송어(Trout)'는

일제 강점기 때 '숭어'로 잘못 번역되면서

2010년대 초까지 음악 교과서에 그대로 사용돼 왔지요.

그러다 보니 아직도 음악회의 포스터나 가곡집 등에 '숭어'로 잘못 나와 있기도 합니다. 

                        뱀장어의 종류 바로가기. 오신 김에 평소 혼동되던 민물장어, 바닷장어, 풍천장어,

                        갯벌장어, 갯장어, 붕장어 (붕장어) 먹장어(곰장어)에 확실하게 아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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