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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백운길 48
와이파이 panorama p/w 없음
아침 잠깐 비가 소강상태일 때 일찍 운동 다녀오고 내친김에 북한산이 잘 보여
가려다만 포인트 빌과 이곳을 두고 파노라마로 왔는데 정원이 일품입니다.
꽃이 붉은 것 보니 미국 능소화입니다.
지금도 이 풍경인데 아! 햇살만 좋았으면 이 비에 조금 더 맑았으면
대단한 풍경을 마주 했을 뻔했습니다.
좌측 원효봉과 치마바위가 드러나고 뒤로 백운대와 만장대
그리고 노적봉 우측에 날 선 의상봉이 한 번에
보이는 이런 보기 힘든 풍경을 보게 됩니다
기품이 넘치는 소나무와 향나무, 단풍 등 잡초하나 없이
가꾸어져 있는 게 믿어지지 않는 단정 함입니다.
기생초가 펼쳐진 뒤 의상봉 뒤로 용출봉고 용혈봉도 보입니다.
라벤더 축제 가려고 준비한 커플티인데 여기서 우선 사용합니다.
배롱나무가 줄지어 심어진 담장을 따라 정원을 한 바퀴 둘러봅니다.
통보리는 익었고 유채는 굵은 씨알을 맺었습니다.
영산홍과 이팝등 계절을 따라 순차적으로 꽃을 피우는
수목들의 배치가 이곳을 화사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내외부에 넓은 주차장이 여럿입니다 등산도 그렇지만 카페도 비 올 때 한적해 좋습니다.
봄이면 영산홍으로 가득 찼을 아름다운 동산입니다.
가늠하지 못할 정도의 영산홍 동산입니다.
기품 있는 소나무 풍경만으로도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구가 아주 잘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는데 아래쪽은 아직 익지 않아
주인아주머니 가르쳐 주니 급하게 올라가시며 고객들이 아래쪽의
보리수들을 그렇게 따간다고
하나도 없다고 하십니다
본관이 가득 찼을 경우 사용되는 별관인데 이곳도 제법 멋집니다.
느티나무와 세열 단풍도 제법 많은 곳입니다.
수령이 있는 향나무를 보자니 정원의 연륜이 깊어 보이고 품격이 있는 것이
누군가의 숨겨진 정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흰말채와 조릿대
느티나무 정원수는 뜻밖인데 나무 밑마다
파라솔을 편 자리들이 있어 이도 어울립니다.
내부도 단정합니다.
회색빛이 들어간 아이보리로 꾸며져 기품이 가득한 내부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3층 루프탑으로 나가면
단정한 정원의 모습이 보이고
까마중이 마중 나왔습니다.
원효봉-백운대-만장대-노적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의상봉에 이어
용출 용혈봉이 보이고 멀리 문수봉과 삼천사 능선의
안테나가 보이고 비봉까지 보이는 대단한 풍경입니다
언젠가 오르려고 작정하고 그걸로 끝난 원효봉의 치마바위입니다.
옆으로 걷는 등산로를
찾으러 횡으로 수없이 들어가 보았지만 절벽으로 절대 갈 수 없는
릿지마니어들의 원효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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