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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서울에서는 4월 7일 여의도로 마지막 벚꽃 나들이를 하고 다음날부터
눈보라 치듯 벚꽃 잎이 떨어지는데
오늘은 아직도 벚꽃이 피어있는 한적한 곳을 찿다가 김포로 향하는데
서울보다 오염이 덜되어 온도가 낮은 탓에 개천가에 벚꽃이 가득합니다
접근로가 없고 공사중으로 막혀 있어 아파트를 끼고 돌고도니
다리 건너기 직전 도착하는데 다리 건너기 직전 트럭 한 대가 서있고 한 개의 공간이 있어
주차하고 다른 주차 공간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런 화사함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즐겁습니다.
계양천을 건너야 감탄이 절로 나오는 벚꽃 터널이 나옵니다.
햇살이 조금 부족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 인지하는 맘으로 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벚꽃이 통으로 떨어집니다.
산란기를 맞은 커다란 잉어들이 몸을 뒤집어 놀라게 합니다.
마지막 한컷 찍고 갈곳으로 갑니다.
김포 장릉 도착했는데 주차공간이 없어 길 건너 고깃집 무료 주차장으로 들어가는데
차단기 신경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앵초가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금낭화입니다.
진달래가 화사합니다.
산벚꽃입니다.
화장실옆 할미꽃도 찍어 봅니다.
릉과 왕궁만이 가지는 넉넉한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가득합니다.
호수에 원앙과 기러기가 같이 있는 게 보입니다.
잠깐 햇살이 비칠때는 화사해져 갑니다.
멀리 무인석이 보여 반가운 마음에 당겨 봅니다.
몽실 몽실한 봄 숲이 너무 예뻐 보입니다.
봄에 잠깐 보여주는 숲의 인사이기도 한 풍경입니다.
축축 시원하게 늘어지는 이나무의 이름을 수소문하지만 알 길이 없었습니다.
상쾌하고 한적한 여유를 맘껏 누리고 식사하러 뱀부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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