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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SUPERIOR GALLERY
런치愛 갤러리 1.29 11:30분
강남구 테헤란로 528 슈페리어타워 지하1층
02-2192-3366
2020.1.4~2.1까지
안광식 장희진 작품전
그의 자기는 도기로 머물지 않으려 자기로 넘어오는 온도를 감당하고 결국 세월로 인하여
드러난 가느다란 실금을 안고
흙을 곱게 유약으로 덤벙 메웠지만 기포로 인하여 드러난 붉은 철 성분도 안고 있는 ,
우리의 정서가 어떤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지 느끼게 해주는 작품 같다.
70년대 한국 소설은 화사함을 뒤집어 쓰고 ,내일은 비 이디던가 ? 그런 소설류의 문학 전집이 출간되고 표창을 잘던지는 깡패 청년이 다해를
사랑하며 작가가 국회의원이 되는,그런 시기였다. 이후 문학인들은 시가 너무 잘 써진다는 자기 번민이나 성찰 없이
종교인처럼 협회 회장이나 감투에 본질을 드러냈다고 하고 미술도 그런 풍조를 따라가지 않나 하는 우려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 그림은 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하는 가사처럼 ,우리가 익숙하게 보았지만
아무 느낌없이 보냈던 풍경들을 잠재 의식에서 꺼내어 일깨워주며 그런 우려를 말갛게 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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