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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X김동규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 공연을 보고

klcyoh 2025. 4. 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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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9

하루 종일 비가 오고 날이 추워져  공연 참석하기 불편했지만 

93.9 라디오에서 진행을 하던 김동규 씨의 방송을 오래 들었고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선한 기부를 하는

김장훈 씨의 공연이라  호기심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해오름 극장으로 가는 길

건물 옆에 나무줄기와 무성한 흰꽃을 보고 무심하게 이팝도 피었구나 했는데 

짙은 향기로 라일락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가 찍기 시작하자 인파가 몰려 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참석하였으나 비가 많이 와 급격하게 하강한 기온으로 빈자리도 

있어 공연 직전 잘 보이는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입체적인 3D 커튼으로 궁금하기도 하지만 오페라

무대를 보는 듯한 멋진 무대 장치의 역활도 합니다. 

두 분은 친구 사이라고 하고 이번 무대도 김장훈 씨의 기부를 보고 김동규 씨도 

기부를 위한 공연으로 한다고 합니다. 

김장훈씨는 공연 시 무대 조명에 정말 진심이라고 하는데 

초반 공연시 보여주었던 조명은 상상을 초월한 멋진 무대였는데 

공연 초반시는 촬영이 금지되었다가 , 김동규 씨가 극장 측이

다른 관객의 감상에  피해가 가서 촬영을 못하게 하는 거지만 

자신들을 찍어서 인스타에 올려도 좋고 친구가 적으니

친구 신청을 해달라고 해서 그때부터 찍기 시작했습니다. 

 

 

김동규씨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결혼식 축가로 수백 번을 불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혼 시기에  만들었다고 고백 합니다. 

원래 이곡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싱어송 라이터 중 한 사람인 
Anne Vada가 부른 'Dance Mot Var(Dance towards Spring)라는 원곡을 
시크릿가든(Secret Garden)이 편곡하고 
제목도 'Serenade to Spring'으로 바꿔서 발표했고

한국에서는 'Serenade to Spring'곡에 한경혜 씨가  호주에서 작곡자나

곡의 배경도 모르고 아들이 태어난 기념으로 가사를 붙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로 만들어졌다가 노래가 유명해지자   
 

작사가가 저작권 지분 문제로 소송까지하여 배분 조정에 실패한  노래로 

복잡한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사)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람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라듸오에서 듣던 김동규 씨의 노래와 다르게 

현장에서 듣는 소리는 부드럽지만

힘이 가득한 목소리와 맑고 큰 성량은 공연장을 흔듭니다. 

 

김동규 씨는 어릴 적부터 트롯과 팝송도 좋아했는데

소프라노 어머니와 작곡가 아버지 때문에 

집안에서 그런 노래를 부르면 큰일 나듯 하는 분위기라서 하지 못했다고 하며 

세계 최고의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등을 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후 4주 교육을 받고 

군 면제를 받았다고 하시는데 드럼 치는 실력이 전문가 수준이고 

현장에서 들리는 웅장한 음량에 빠져 듭니다.. 

음색이 맑고 기교가 뛰어난 메조소프라노 한아름씨 입니다. 

제가 봐도 미모도 뛰어나고 늘씬하시고 멋지신데 노래까지 잘하시고 

학벌도 좋고 돈도 많은 엄친딸이라고 하십니다. 

 

 

주차 7,500원이 나왔는데 정산기 옆에서

관리하시는 분이신지

할인을 해주어 5,0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 성악가 김동규씨의 의 이력 입니다. 
  • 1965년 11월 14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습니다. 
     
  •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 1991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했습니다. 
     
  •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역을 맡았습니다. 
     
  •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습니다. 
     
  • 1988년 제14회 중앙음악 콩쿠르 성악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습니다. 
     
  • 1991년 제1회 나폴리 살레르노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습니다. 
     
  •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습니다. 
     
  • 1997년 제24회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습니다. 
     
  • 강남대학교 음악대학과 상명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석좌교수를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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