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4 코로나 시대에는 한 가족이라고 해도 감염 시 어찌 격리를 하나 살피게 되고 뭐든 조심스럽다 식사를 하다가 거의 다 먹은 아욱국에 아구 뼈를 버렸는데 부인이 수저로 국물을 떠먹기에 놀라서 " 여보???" "에이 괜찮아 당신이 먹던 건데 " " 여보 나 죽어야 해? 당신이 죽었는데 나 안 죽으면 나쁜 놈 되는 거야? " 한바탕 웃음이 지나간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정현이가 걱정되어 3차 맞으라고 하니 월요일 맞는다고 하는데 토요일 모임 후 감기에 걸렸다고 하면서 일주일 이상 힘이 없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상하여 병원 감사를 받아보니 코로나 확진이라고 한다. 며칠 자주 만났던 우리도 집에서 자가 검사를 하는데 본인은 처음이고 코에 긴 면봉을 넣는다는 게 영 적응이 안돼서 안 하면 안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