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3
충남 보령시 신흑동 2208-2
운행시간: 10~12:00 , 14:00~17:00
비용: 18,000이나 인터넷 구매 혹은 한화 리조트 구매 시 15,000
알 수 없는 게 봄바람입니다. 햇살에 현혹되어 나왔다가 일정한 방향 없이 부는 바람에 산발하는 모습이됩니다.
봄바다에 홀로남은 중년 남정네처럼 보기 싫은 꼴은 없어 짚 라인 타러 왔습니다
오래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까?라는 불확실성의 세계가 소설에서 조금 성공했죠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떴고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부끄러운 나는 나 그대로였죠.
줄이 끊어져 죽는 것도 아닌데 매번 놀라는 것도 그다지 재미없을만합니다.
그래도 물리적인 충격은 진실된 거라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인 것이 실감 나는 게 서울 대공원의 슬로프인데
햇살에 금방 삭는 밑 아주 오래된 나이론 안전 방충망은 믿을만한 게 못되고 밑의 아스팔트 길과 너무 간격이 커서
이건 죽은 사람만 알싸하게 호소할 길이 없는 그런 상황이라 젊잖게 다달 떨렸었죠
코로나 19 선전인가요? 결코 땅에서 느끼지 못한 ,.... 편안함과 교만에 안주한 일상들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스릴인지요
내가 하루라도 젊었을 때 춤을 추겠노라고... 그런데 내가 나를 살던 젊은 시절의 춤은 어찌나 어색한지
지금 생가하면 어쩔 수 없지만 창피하기도 합니다.
바나나 보트까지 곁들여야 했는데.... 소돌 해변 보트 조종 아저씨. 보트 위에서 춤추던 저를 떨어트리려고 서비스 왕창 주셨더랬는데.
핼맷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본인도 이해를 못하고 안내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저기요 떨어지면 이게 소용 있는 건가요"
무게가 적으면 중간에 멈추므로 조교가 동행 탑승해줍니다.
일생일대의 최대 몸 무게를 소유한 본인도 낙엽 수준입니다.
여러 컷을 찍은 후 선택학 하는데 인화 시 6천 원입니다.
해변을 따라 만들어진 우아한 레일바이크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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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한화 리조트에서 할인권을 발권했는데 , 한번 타신 분은 그냥 할인이 된다고 하신다.
타시는 분들의 얼굴을 외우고 계시는 카운터 그분 이시다
부녀의 짚라인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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