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딸 -/- 다현이의 이야기

강화대산리

klcyoh 2015. 6. 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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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강화 연미정은 월곳으로 되어 있으나 연미정 바로 앞부터는 민통선 내부가 되므로 

강화 거주하는 분 외는 출입이 통제되던것이 이번 연대장이 바뀐 후부터는 기존 마을 거주민외는 출입이 금지된다고 하는 

운동용 멋진 선그라스를 착용한 해병대 초병의 설명입니다. 


                   민통선이란 전방의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사작전을 원활하게 수행하기위해 확정된  선으로 강원도 5개군과 경기도3개군이 포함된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의 약자입니다. 

                      민통선의 지정은 미8군 직권으로 하였지만 한국군의 통제를 받는 구역 입니다. 

                     한적한 여느 시골 풍경과 다름 없지만 오늘은 우리만 가질 수 있는 색깔이 선명한 날입니다. 

                     외국에 나가보면 습도로 인하여 낮은 하늘에 두꺼운 구름이 가득하고 하늘 빛도 연한 빛으로 한국 가을빛을 담은

                     청아한 하늘과 구별이 되는 것을 알게되는데 무엇보다 차분하게 하늘 거리는 논의 녹색 벼가 그 바닥에 자리잡아

                     은연중 우리 서정의 바탕에 깔려 있는 이유입니다. 


                 아참 !!1초소를 통과 할때 왜 가느냐고하여 이곳에 저수지가 있어 꼭 보고 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신분증을 확인하고 수첩에 전화번호까지 적어 놓았고 다음에 초병이 교대되면 절대 들어 갈 수 없다고 다짐을 합니다. 

                    이곳도 둑이 무너지거나 절개지에 자리잡는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펴 있네요.


                    지역 주민에게 저수지 위치를 물어보자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가면 나온다고 했는데  도로는 막다른 곳에서 막혀있어 

                    좁은 길에 긴 거리를 후진하여 나오게 되었는데 , 후진은 바로 바퀴 뒤를 보고 하는것이 아니라 멀리 중심점을 잡아 

                    길게 봐야 한번에 능숙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름없는 소로의 풍경에 감탄하여 끝까지 가보니 해얀으로 발칸포를 겨냥하고 있는 군부대라 되 돌아나옵니다.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아 헨드폰으로 담았는데 역시 햇살 한줌의 아름다움도 담아내지 못합니다. 

                   실제 풍경은 정말 푸르게 포샾한 그런 맑은 푸르름의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초소로 나오면, 들어 올때 강화대교에서 바로 우회전해서 왔지만 나갈때는 강화 동문쪽 표지판이 있는곳으로 나가면 됩니다. 

                    내친김에 외포리에서 창후항 들어가는곳으로 조금더 가서  휴일의 바다건너 석모도의 맑은 풍경을 바라봅니다. 

                   


                    바다를 보았으니 회생각이 나서 , 저번주 아이 엄마가 메르스 여파로 손님이 없어 3kg정도 

                    5만원짜리를 3만 오천원에 구입하였다고 하여 다현이와 내친길에 갔는데 흠 사람이 너무 많고 일절 할인을 안해준다고 하는데 

                    우리의 영특하고 야무진 다현이 6만원짜리를 4만원에 찌게거리까지 담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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